
암흑물질은 우리가 볼 수 없지만, 우주의 구조와 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미지의 물질로, 암흑물질의 역사는 1930년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933년, 스위스 천체물리학자 프리츠 츠비키가 은하단의 운동을 연구하던 중 흥미로운 발견을 했습니다. 그는 머리털자리 은하단의 은하들이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을 관측했습니다. 이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관측 가능한 물질보다 훨씬 더 많은 질량이 필요했는데, 츠비키는 이 보이지 않는 추가 질량을 '암흑물질(Dunkle Materie)'이라고 명명했습니다. 암흑물질 발견과 연구 그러나 츠비키의 발견은 당시 과학계에서 큰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암흑물질의 존재가 다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1970년대에 이르러서였는데, 이는..

어떻게 하다가 6편까지 이야기가 오고 있습니다. 이번 편에서는 우리가 정말 궁금해하는 이 우주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으로 우주의 기원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빅뱅 이론과 우주의 탄생 우리는 빅뱅이라는 이론을 잘 알고 있습니다. 입에 착 달라붙는 듯한 그럼 이름에, 이 무수히 끝도 없이 무한한 우주가 만들어졌다는 이론에 찰떡같이 너무나도 잘 부합하는 그런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주가 팽창한다는 것을 관찰을 통해서 알아낸 천문학자가 그 이름도 유명한 에드윈 허블인데요, 허블은 우주의 은하를 관찰하는데 모든 은하가 적색 편의를 보이고 있고, 우리와 먼 은하일수록 그 정도가 심한 것으로 보아 먼은하일수록 빠르게 멀어지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면서 우주는 팽창하고 있다는 증거를 찾아내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