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77년의 여름, 지구에서는 인류 역사상 가장 야심 찬 우주 탐사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습니다. 보이저 1호와 2호, 쌍둥이 우주선 형제가 태어난 것입니다. 이들은 인류의 호기심과 탐험 정신을 안고 태양계의 미지의 영역을 향해 날아갈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우주를 향한 첫걸음 8월 20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보이저 2호가 먼저 발사되었습니다. 2주 후인 9월 5일, 보이저 1호도 드디어 지구를 떠났습니다. 두 형제는 서로 다른 궤도로 움직이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보이저 1호는 더 빠른 궤도로 날아가 목성과 토성을 먼저 탐사할 예정이었고, 보이저 2호는 좀 더 느린 속도로 목성, 토성은 물론 천왕성과 해왕성까지 방문할 계획이었습니다. 출발 전, 과학자들은 두 우주선에 특별한 선물을 실었습니다...
우주이야기
2024. 12. 31. 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