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발생한 사고는 잊을 수 없습니다. 요즘 세상 그 큰 배가 기울어져 침몰했다는 것도, 그 배에 아이들이 그렇게 많이 있었다는 것도, 그리고 수많은 오보로 피해자 가족들을 너무나 힘들게 했다는 것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2024년 이제 10년이 된 이 시점에서 죽음의 경계에서 살아온 생존자의 이야기, 그 두려움에 떨던 아이들 중 한 명의 이야기 여러분도 찾아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죽음이라는 파도가 우리를 갈라놓았고 저는 뭍으로 멀리 밀려 나왔습니다. 그렇게 된 이상 일어나야만 했습니다. 삶의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살아가겠다고, 저는 다짐하고 또 다짐했습니다. 책의 한 내용이자 책 덧표지에 적힌 문구입니다. '살아야 한다'라는 말이 머릿속을 강하게 때립니다. 우리는 저마다의 고충으로 매일 고..
소식이야기
2024. 1. 11. 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