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저에 대해서 조금 더 생각하는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이런 글을 쓴다고, 그리고 저라는 사람이 궁금하지도 않을 텐데 당연 유명하지도 않은 사람이니까요, 사실 이 블로그도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시작한 것이기는 하지만 결국은 다른 SNS 했던 것처럼 저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게 될 것 같습니다. 오늘도 딸과 함께 집에서 나왔습니다. 딸이 중학생이 되고 정말 좋은 점은 아니 중학생이 되어서 좋다기 보다 딸이 커서 좋다고 해야 하는 것이 맞겠네요, 이렇게 저와 함께 하는 시간을 딸이 선택해서 같이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딸은 좀 학교를 일찍 갑니다. 아니 심하게 일찍 갑니다. 저 처럼 소심한 성격을 표면 적으로 가지고 있지만, 속에 들은 끼를 어떻게 할 수 없어서 그 끼를 발해야 하는데 학교에 일..

저는 친구들과 가끔씩 밤하늘을 보기 위해 시간을 갖습니다. 정말 가끔식 시간을 내죠, 그나마 친구들은 시간을 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상황이어서 저보다는 정말 자주 밤하늘을 보러 갑니다. 이렇게 밤하늘을 보러가면 은하, 성운 등을 촬영한 사진을 보내 주는데 보고 있으면 저는 이런 생각이 듭니다. '내가 이 생 다하여 죽게되면 꼭 저 우주를 나라 다니며 보고 싶은 것 볼 수 있게 해 주세요...' 이런 생각 아닌 생각 같은 기도 같은 생각을 매번 하게 됩니다. 저 광경을 몇 광년 아니 몇 백 광년 떨어진 곳에서 아주 조금씩 오는 빛을 모아 모아 저런 사진을 만드는데 실제로 저 크기로 볼 수 있는 자리에 가면 저렇게 한눈에 볼 수 있어 정말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상상입니다. 성운 사진을 보자 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