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화대교에 설치된 '생명의 전화' 4대 중 2대가 없는 번호라는 응답을 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한강 투신으로 삶을 포기하려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설치한 '생명의 전화', 그런데 막상 전화를 걸면 없는 번호라는 안내를 한다는 것이 말이나 되나 싶습니다. 없는 번호라니!! 부동의 자살율 1위라는 엄청난 불명예를 가진 나라 대한민국에서 정말 너무나 힘들어 생을 마감하고 싶어 한강 다리를 찾은 사람에게 그래도 마지막 희망의 끈을 놓치지 않게 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생명의 전화'가 관리가 되고 있지 않다는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저도 비록 어릴때지만 너무나 힘들어서 한남대교를 찾아간 적이 있습니다. 한강 다리 난간에 기대 아주 천천히 흐르지만 무언가 강한 몽환의 감정을 전달하는 한강의 흐름을 한참 바라보다..
소식이야기
2024. 5. 9. 1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