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들 아시는 것처럼 지난 15일 폭우로 인해 청주의 미호강 제방이 터져 침수된 오송의 궁평 제2지하차도 사건으로 사망자 14명을 만들어낸 사건을 아실 것입니다. 해당 사건에 대해서 뉴스르 볼 때마다 속상하고 가슴이 아파 일부러 뉴스를 끝까지 보지 못하곤 하였는데, 아직은 인생 살만하다를 알려 주시는 그런 분들이 있어 그분들에 대한 이야기는 짧게라도 해야겠다 싶어서 글을 씁니다. 승객 탈출을 우선하고 생을 마감하다 해당 747번 버스 기사분은 오송역과 청주공항을 오가는 급행 버스로 침수로 인해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자 승객을 대피시키기 위해 "창문을 깰 테니 빨리 탈출하라"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다른 기사를 보니 그렇게 몇명을 구하고 다른 승객을 도우러 갔다가 못 나오게 되었다는 기사..
소식이야기
2023. 7. 18. 1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