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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르바이잔 항공 여객기가 2024년 12월 25일 카자흐스탄 악타우 인근에서 추락해 38명이 사망하고 29명이 생존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의 원인에 대해 러시아의 방공 시스템에 의한 오인 격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여객기를 러시아가 격추?
에메라에르 190 기종의 이 여객기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러시아 그로즈니로 향하던 중 기상 악화로 항로를 변경해 카자흐스탄 악타우로 향하다 추락했습니다.
탑승객 67명 중 아제르바이잔인 42명, 러시아인 16명, 카자흐스탄인 6명, 키르기스스탄인 3명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사고 원인에 대해 여러 가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러시아 당국은 조류 충돌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항공 전문가들은 여객기 잔해에서 발견된 구멍들이 대공 미사일 시스템에 의한 피해와 유사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일부 소식통은 그로즈니 상공에서 드론을 격추하기 위해 발사된 미사일이 여객기 근처에서 폭발했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드론의 러시아 북캅카스 지역 공격이 최근 증가한 점도 의혹을 뒷받침하며, 사고 당일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이 있었다는 보고가 있었고, 인근 공항들이 폐쇄되었습니다.
또한, 카스피해 상공에서 GPS 교란 현상이 관측되어 항법에 어려움을 겪었을 가능성도 제기되었습니다.
아제르바이잔 정부는 26일을 애도의 날로 지정하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카자흐스탄과 러시아도 공동 조사에 참여하고 있으나 러시아를 비롯한 관련국 정부들은 공식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 섣부른 추측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는 2014년 말레이시아항공 MH17편 격추 사건 이후 민간 항공기가 군사적 요인으로 추락했을 가능성이 제기된 중대한 사건으로,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향후 공식 조사 결과에 따라 러시아의 책임 여부와 국제 관계에 미칠 영향이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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