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란시장하면 먼저 떠오르는 생각은 개고기입니다. 지금처럼 시장의 모습을 갖추기 전에는 장날이 아니더라도 개 고개를 파는 가게에서 개를 철장에 넣어 놓고 바로 잡아서 고기를 파는 가게가 정말 많이 있었습니다. 그 시절에는 그게 합당한 것인 줄만 알았고 모란시장만의 문화라고만 생각을 했었습니다. 장 날이 되면 지금의 차도 위에 많은 임시 천막이 생기고 거기서 참 여러 가지 물건과 먹을 거리등 정말 많은 것을 파는 정말 시장 같은 그런 곳이었는데, 지금은 뭐랄까!! ㅠㅠ 천천히 글을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장에 도착해서 오늘은 아들은 가지 않겠다고 해서, 딸 하고만 나왔습니다. 아이들이 이렇게 부모에게 자기의 시간을 하례한다는 것이 얼마나 고마운 것인지 부모면 다 알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저도 정말 고..

제목은 모란시장 장날 구경이라고 하기는 했는데, 사실 아이들에게 시장은 누나인 딸과, 동생인 아들의 최애 먹을거리만 먹고 오는 구경이라고 해야 하겠죠?, 이전 용인중앙시장도 경기도 광주 경안시장도, 청계천 광장시장도 마찬가지였던 것처럼 말이죠!! 우선 아들의 최애 먹을거리인 닭!!! 네 치킨이고 시장에서는 강정입니다. 사실 닭강정을 저희 동네에서도 그렇지만 다른 동네에서도 의외로 구하기 힘든 음식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닭 강정은 시장에 가는 아들의 최고 목적이고요, 딸의 최애는 중국 간식입니다. 중국 음식이라고 말하는 것보다 중국 간식이라고 해야 하는데 이는 요즘 아이들이 잘 보는 유튜버 들의 먹방에 한때 유행이었고 지금도 간혹 나오는 중국 간식을 구매하기 위해서 시장을 방문합니다. 중국 간식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