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만에 다시 포시애틀 매장을 방문했습니다. 아이가 여기 집 쌀국수를 좋아해서 다른 상표 쌀국수는 잘 먹지 않으려 하거든요^^ 저도 강한 향이 많이 나는 일명 쌀국수 육수 스프를 사용하는 그 쌀국수 국물보다 고기를 오랫동안 삶아 만든 것 같은 그러니까 나주곰탕 방식으로 만든 육수의 느낌이 나서 저도 좋아합니다. 얼큰 양지차돌 쌀국수와 파인애플 카레 새우 볶음밥 매운 음식을 엄청 좋아하는 아이의 1위 메뉴는 얼큰 양지차돌 쌀국수입니다. 저도 같은 메뉴를 좋아하지만 아이가 다양한 메뉴를 접하게 하기 위해서 이날은 파인애플 카레 새우 볶음밥을 골랐습니다. 이전까지 밥 종류는 주문하지 않았고 항상 쌀국수 종류의 메뉴를 주문했었거든요, 그래서 밥을 선택하게 된 거죠^^ 동네의 특성상 쌀국숫집이 그렇게 많지 않은데..

오늘은 최근 요 며칠 만들었던 아이들 식사 몇 가지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매번 글을 쓰면서 반복되는 생각은 왜 저는 음식을 만들 때 다른 블로거 들처럼 사진, 영상을 남기는 것을 잊어버리는 것인지, 참 답답하기만 합니다. 이전 올린 글 중에서 '백종원의 감자스프' 만들 때도 정말 음식 만들기 시작하기 전부터 '사진, 사진, 사진...!!!'을 되뇌며 준비했던 기억이 있는데, 그런 특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꼭 상에 올릴고 나서 아이들에게 '먹자...!'라는 말을 남길 때 생각이 납니다. '아 이번에도 사진을 못 찍었다 .. ㅠㅠ' 이렇게 말이죠 ㅠㅠ 그래서 오늘은 글을 쓰면서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왜 사진을 못 남기는 것인지에 대해서, 처음 드는 생각은 바로 급하게 만든다입니다. 아이들 끼니의 때가 되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