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만에 출근한 아내에게서 야근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결혼 전 회계를 전문으로 일해 오던 경력을 살려서 아이들이 어느 정도 자랐다고 생각이 들어서인지 회사를 다니기 시작했고 연말이다 보니 확실히 회계 쪽은 바쁜 업무로 인해서 야근을 하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걱정이었습니다. 회사를 간다는 소식에 그래도 아내가 집에서 아이들과 함께 뭘 하던 안하던 일이 있을 때 바로 대응을 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지금은 정말로 시간이 되는 사람이 뭘 해도 해야 하는 상황으로 바뀐 것이죠 어느 집이던 맞벌이를 하는 집은 다 마찬 가지일 것 같습니다. 이날은 한주 중 가장 힘든 날 바로 이전 글 냉장고 파먹기 평일 버전 글에도 쓴 내용이지만 정말 힘든 요일이기도 합니다. 그런 힘든 날이지만 어떻게 시간이 되어서 부랴 부랴..

하늘이 부를 때까지 저는 하늘을 참 좋아합니다. 그래서 이 블로깅 이름도 '하늘항아리'입니다. 그럼 항아리는 무엇일까요? 네...! 항아리는 보통 배가 불룩한 모습을 하는 것이 보편적인데 제가 좀 몸이 불룩해서, 그러니까 뚱뚱하다는 뜻입니다. 정리하면 하늘을 좋아하는 어느 뚱뚱한 사람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웬만한 다른 서비스의 블로그 형태의 SNS는 다 하늘항아리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하늘항아리를 사용하는 다른 사람이 없는 듯하여 검색을 해보면 제 것 중 하나가 제일 상단에 표시됩니다. https://www.instagram.com/p/ClZ5rbByujy/?utm_source=ig_web_copy_link Instagram의 하늘항아리님 : "휴일 정말 아무것도 하기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