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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이야기

다누리를 아세요?

하늘항아리1 2023. 1. 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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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누리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쏘아 올린 달 탐사선입니다.

 정말 먼 길을 돌아 달의 위성 궤도에 안착하여 달 주변을 돌고 있다고 합니다.

 저의 프로필 사진을 보셔도 아시겠지만 어릴 적 꿈이 돌아가신 조경철 박사님처럼 되는 것도 있었죠, 행동으로 옮겼다가 실패한 것은 파일롯이었고요 ㅠㅠ.

 예나 지금이나 학습능력이 좋아야 할 수 있는 학문과 직업이었기에 저같이 공부 싫어하고 놀기만 한 학생은 범접하기 힘든 분야입니다.

 

 물론 관심이 가는 부분에 대해서 천문학에 대해서는 그 당시에 지구과학 선생과 자세한 것은 아니지만 친구들은 모르는 그런 이야기를 나눌 정도는 되었으니 조금 자랑을 하자면 공부가 싫었던 것뿐이지 했을 듯(뭐 다들 이런 말 하더라고요 ㅠㅠ)

 이전 글에도 남긴 것이지만 중학교 못 간다고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잠시 공부 진학, 너는 대학 못 가니 아무 원서나 가져와 했는데 또 공부해서 진학, 그런 거 보면 뭐 내가 좋아하는 것처럼 공부도 했으면? 하는 생각이 머릿속에 남아 있겠죠? ^^

 

다누리 이야기

 다누리는 2022년 8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전 8시 8분에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으로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되었습니다.

 이후 8월 7일 궤적수정기동을 통해서 L1 라그랑주 점을 향해 나아갔으며 이후 수차례 궤적수정기동을 통해서 9월 15일부터 10월 15까지 한 달간 지구로부터 약 1,550만 Km 거리에서 달이 지구와 공전하는 모습을 촬영에 성공하여 보내왔습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사이트 발췌

 이어 10월 28일에 우주인터넷탑제체 성능검증시험이 있었고, 이때 BTS 영상과 사진을 성공적으로 전송하는 데 성공하였고, 이때 다누리의 위치는 128만 Km 정도 떨어져 있었으며 임무목적상 통신거리(약 38만 Km) 보다 약 3배 이상 떨어지는 거리에서 수행에 성공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합니다.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우리나라도 정말 우주 강국이라 생각하는데, 처음 시도에 이렇게 엄청난 성과가 있다는 것에 참 고무적이라 생각됩니다.

 

다누리 DTN 방탄소년단 Dynamite 영상

KARI TV | 다누리 DTN에서 보내온 방탄소년단 Dynamite 영상 입니다

tv.naver.com

 

 이후 두 번의 궤도수기동을 통해서 달의 궤도와 만나게 됩니다.

 그렇게 다누리는 2022년 8월 5일 발사 이후 12월 17일까지 총 594만 km를 비행하여 달과 조우하였 3번의 임무궤도 진입 기동을 통해서 목표한 달 임무궤도 진입에 성공하였고 약 2시간 간격으로 달을 공전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것을 만들고 연구하시는 분들이 사뭇 대단하고 존경심 마저 생기려고 합니다.

 

 달의 임무 궤도에 진입한 다누리가 이번에는 달 표면과 함께 지구를 촬영하여 사진을 보내왔습니다.

임무궤도에서 2일차 3일차에 찍은 사진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사이트 발췌

달 탐사 계획

 지구 사진을 본다는 것이 그리고 저 사진의 주인이 대한민국이라는 것에 국뽕이 충분히 생기고 있습니다.

 다누리의 발사 순간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의 상태도 확인 할 수 있는 곳이 아래입니다.

 관심이 가신다면 한번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누리호 (KPLO-Korea Pathfinder Lunar Orbiter)

다누리 홍보 페이지, 다누리, 다누리호, KPLO, 달탐사, 달탐사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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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me > 연구개발 > 달 탐사 > 첫 발 내딛는 한국 달 탐사 ]

다누리 홍보 페이지 바로가기 달탐사 과거와 다른 달탐사 경쟁 시작됐다 미국은 1969년 인류 최초 아폴로 11호 달 착륙 이후, 다시 유인 달 착륙 프로그램인 아르테미스(Artemis) 프로그램을 추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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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누리는 현재 진행형이고, 그럼 앞으로는 어떤 계획이 있을까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월 29일 개최한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차세대발사체 개발 사업'이 개발 기간 10년(2023년~2032년), 총 사업비 2조 132.4억원 규모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였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차세대발사체는 향후 위성발사 등을 소화하기 위해서 성능을 대폭 향상 시킬 예정이며 2030년에 성능을 확인하고 2031년에는 달착륙선 예비모델을 통하여 2032년에 달착륙선 최종 모델을 발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음 ~~, 2032년이면 앞으로 10년 이후네요 제 눈으로 한국에서 만든 달 탐사선이 달에 착륙하는 엄청난 광경을 목격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 home > 소식 > 보도자료 ]

차세대발사체 개발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 누리호 후속 대형 발사체 개발 시작, 2031년 달착륙선 발사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관 이종호)는 10.29(화) 개최된 국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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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점 우주로 나아가는 대한민국, 그리고 전 세계 선진국들이 왜 우주로 나아가려고 할까요? 과거 신대륙 발견의 역사를 우리는 알고 있고 전 세계가 알고 있습니다.

 힘없는 민족이 어떻게 없어지는 지를 잘 보았고 우리 대한민국은 경험을 하였습니다.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신대륙은 우주가 될 것이라는 것에 부정할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도 우주 강국으로 나아가기를 바라봅니다.

 

 지금까지 글쓴이 하늘항아리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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