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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사람이 사는 집인가? 싶습니다.
가끔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라는 방송에 나왔던 고독사하기 딱 좋은 쓰레기를 쌓아놓고 사는 집의 사람이야기와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
문제는 이 집은 결혼한 부부가 살고 아이도 둘이나 있다는 것입니다.
발 디딜 곳 없이 짐으로 가득한 집
위 이미지를 보시면 어떤 생각이 먼저 드시나요? 제가 서두에 말씀드렸던 결국은 자원 봉사자를 동원해서 청소와 쓰레기를 치우게 되어 새 삶을 살게 된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방영한 집과 다르지 않아 보이지 않나요? 참 답답할 노릇입니다.
이 집은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사실 이 집의 모습을 보면서 저도 속이 터지는 이유가 있습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정말 이러지 맙시다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은 사실 아이들의 치유와 아이들의 상태에 엄청난 영향을 주고 있는 부모 스스로가 정신을 차릴 수 있게 도와주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세상의 나쁜 개는 없다'라는 방송도 결국 보면 개 주인이 혼나는 방송이죠, 그에 비하면 이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은 사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부모들을 혼내는 방송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쓰레기더미에서 사는 이 집안에 주된 감정은 분노입니다.
저라도 그럴 것 같습니다.
어떻게 저런 집에서 제대로 된 정신으로 바르게 살 수 있으며, 그리고 아이들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방송은 아주 많이 사람들에게, 특히 젊은 부부들에게 많이 알려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은 어떻게 하라고
아이들을 보면 그 집에 부모의 상태를 안다는 말이 있죠,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다'라는 말입니다.
당연하죠 보고 자라는 것이 부모인데 부모가 하는 행동과 말을 그대로 답습하고 결국은 아이의 모습이 되어 버리기 때문에 아이가 있다면 정말 생각을 많이 하고 말을 하고 행동하고 해야 합니다.
적어도 부모로서 아이가 바른 아이로 성장해야 한다고 하는 생각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그렇게 해야 만합니다.
저도 정말 조심하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저의 허물은 여지없이 아이를 통해서 보게 되고 그렇게 되면 첫 번째 드는 감정은 분노입니다.
이 말을 다르게 표현하면 아이의 모습을 보고 화가 나는 부분이 있다면 그것이 바로 자신의 허물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것을 인지해야 합니다.
아이가 보이는 잘못된 모습이 있다면 부모 자신 스스로를 돌아보고 먼저 고치려고 노력하고 자신의 허물이라는 것을 인정해야 하며 내 허물을 보고 내 아이가 이렇게 되었구나 미안하다는 감정과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기사의 내용을 보면 아무래도 예고 영상이어서 그런지 왜 엄마가 쇼핑을 하는지에 대해서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부인이 남편과 상의 없이 계속해서 물건을 사 오고 그 사 온 물건으로 결국 남편은 화를 내는 내용으로 소개되며, 당연히 화를 내는 아빠의 모습을 본 아이들은 아빠와 다르지 않은 화를 내며 화를 표출하는 모습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정말 방송 중에 해결이 될까요?
해당 방송은 12월 1일에 방송합니다.
결혼 자격 증명서 발급 제도
제가 어떻게 보면 말도 안 되는 내용을 언급을 했습니다.
'결혼 자격 증명서'는 결혼할 사람이 사전에 결혼할 자격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제도라 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런 제도가 정말로 있다면!!
지금 이나라 대한민국은 출산율로 정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은 잘 아실 것입니다.
2050년에 가면 인구가 반으로 줄어든다라는 내용이 사회학자 및 경제학자들이 지속적으로 언급하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세요 내가 결혼할 여자가 쇼핑 중독에 아이를 키우는 것인지 쓰레기를 키우는 것인지 모를 정도의 정신 상태를 가진 여자라면? 내가 결혼할 남자가 폭언에 욕설에 가장으로서 가족을 지키는 행동을 하지 않고 괴롭히기만 하는 사람이라면? 어떤 기분이 들 것 같으세요?
분명 이렇게 검증을 거치고도 문제는 생길 수 있지만, 그래도 조금 더 좋아지지 않을까요? 그냥 동물적인 감정으로 잠자리 몇 번 했다고 우리는 하나가 되었어 같이 살아야 돼!!, 하기야 이런 감정도 사라진 지 오래된 것 같습니다.
그나마 이것은 살려고 하는 것이고 그렇지 않고 그냥 그렇고 그런 삶을 살다가 뭐 결혼하라고 자꾸 하니까 그냥 그때 만나고 있던 사람과 아니면 급하게 가까워지는 사람과 그냥 결혼하고 감정의 순환과 서로의 상태를 알지도 어느 정도 알지도 못한 상태에서 그냥 결혼하는 그런 경우, 여러분은 혹시 그렇게 결혼하지 않았나요?
정말로 죽어 못 사는 사람과 결혼하셨고 그래서 지금도 서로를 같은 마음으로 챙겨주고 그렇게 살고 있나요?
너무 상황을 끝으로 몰아간 것도 없지 않아 있지만, 그래도 지금 제가 보는 부부 생활이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결혼했고 그냥 그냥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어서입니다.
최근 들어서는 그냥 이런 삶이 부부의 삶인가? 하는 생각도 들기는 하지만 '그래도 뭔가 이건 아니잖아' 하는 마음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근본적으로 사람과 사람 간의 대화가 소통을 하는 방법을 가르치지 않았고 배우지도 않았기에 잘못된 방법으로 이성 간의 감정 교류가 있었고 결국은 그것이 문제를 만드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저도 어떻게 해서든 매일매일 저의 모습을 돌아보며 나의 허물이 무엇인가? 그리고 그 허물을 벗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가글 먼저 생각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