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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술을 한지 오래된 제가, 이제는 제가 보아왔던 어른들이 집에서 혼자 마시던 모습을 보이며 그렇게 시간의 흐름을 몸에 적시고 있습니다.

 오늘 혼술의 주인공은 일본의 유명한 술 일본 방송을 볼 때 '니혼슈'라고 말을 하는 일본의 일반적인 술이자 그들의 철학과 삶을 담은 술!! 그중에서 국내에 잘 알려진 '간바레 오또상'입니다.

 

 

간바레 오또상 이름은?

 지금 글을 쓰는 이 순간 저는 사실 살짝 알딸딸합니다.

 뭐 당연한 거죠 술을 마셨으니!, 혹시 여러분은 나이가 먹었다는 것을 어떻게 느끼시나요? 저는 몸의 상태로 요즘에 느끼는 것 같습니다.

 이전에는 참 그렇게 자주 많이 마셔도 다음날 멀쩡하더니, 지금은 집에서 이렇게 몇 잔을 마신 것 가지고도 약간 띵한 상태가 되니 말이죠 ^^

 

 간바레 오또상!! 참 이름이 가정을 가진 샐러리맨, 그러니까 가장을 위로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그런 이름인 듯싶죠?

 간바레 오또상( がんばれ 父ちゃん) 이 이름을 그대로 해석하면 '힘내요 아버지'입니다.

 정말 힘을 내어야 하는 그런 거죠, 이 나라도 그랬고 일본도 그 어떤 나라도 가장으로서 삶을 사는 것에 힘을 내지 않고서 스스로 정말 힘을 내지 않고서 삶을 살 수 있는 나라가 어디가 있겠어요!!

 특히 아시아권 가장은 더욱더 그런 느낌이 드는 것 같습니다.

 

 참!!!, 그런데 원래 이 술의 이름이 간바레 오또상이 아닙니다.

 사실 간바레 토짱이죠!!, 그것을 국내 들여온 수입상이 오토상으로 바꿔서 수입을 하게 된 것입니다.

 오또상의 오는 존칭의 뜻을 가집니다.

 그래서 예를 들어 이름이 어떻게 되세요?라는 말을 일본말로 하면 '오나마에와 난데스까?'인데요 나마에가 이름이라는 뜻인데 이름을 물어본다는 것은 친하지 않고 모른다는 것이잖아요? 그래서 나마에와 난데스까로 해야 하는 말에 좀 더 존칭의 뜻을 더하기 위해 오라는 글자 하나를 앞에다 붙인 것입니다.

 

 그럼 오또상은? 또상이겠죠? 좀 더 친근하게 아빠를 부르는 것이고 일본말에 뒤에 쨩이라고 붙이는 것이 있는데 특히 아이나 아주 친한 친구를 부를 때 짱을 붙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일본만화 짱구도 일본판에서는 신쨩이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오토상이 토상 그리고 토쨩이 된 것입니다.

 따라서, 이 술의 이름은 원래 간바레 토쨩인것입니다.

한글로는 오또상이지만 영어를 보면 토쨩이라고 써있습니다.

 

 더구나 일본말을 하는 사람은 느껴졌겠지만 레로 끝나는 말은 반말에 강요의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간바레를 예를 들어서 말을 하면 간바떼 구다사이입니다.

 그래서 간바레는 힘을 내 이고 토짱은 아빠인 것이죠!! 그래서 '힘내 아빠'라고 말을 하는 술인 것입니다.

 

 오또상으로 변질된 이유는 떠도는 이야기로 알고 있는 것은 이 술을 수입할 때 국내 정세에 어떻게 아버지를 편하게 아니 막말로 부르는 호칭을 그대로 상품이름으로 넣을 수 있는가? 그래서 높임말인 오또상으로 했다는 그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참 웃기죠? 우리나라, 이 나라가 얼마나 형식에 붙잡혀서 사는지!! 

 

간단한 안주는 무엇을?

 딸아이가 정말 좋아하는 드라이브를 간단히 하고 아들이 사 오라는 초코파이를 사러 동네 마트에 들렀습니다.

 그때 간단히 먹을 안주를 구매하려고 선택한 것은 오뎅입니다.

 마트에서 사는 오뎅탕은 편의점과 다르게 오뎅과 함께 라면처럼 스프가 들어있는 상품을 판매를 하는데요, 정말 집에서 간단히 오뎅탕을 해 먹을 수 있는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그렇게 장만한 안주로 정말 간단히 술을 마셨네요 ^^ 

 

 참 딸은 옥수수가 갑자기 먹고 싶다고 전자레인지에 데워먹는 옥수수도 추가로 선택해서 집에 왔습니다. 

오데탕이에요 ^^

 

 위에 말씀드린 대로 오뎅과 스프를 넣고 그리고 간을 조금 더 하면 좋은데 저는 우동다시를 사용했습니다.

 그러면 정말 술집에서 파는 오뎅탕의 맛을 맛볼 수 있습니다. ^^ 

 

편의점 부대찌게 그리고 옥수수에요 

 

 집에 와서 오뎅탕을 만들고 있는데 생각해 보니 이전에 사놓은 편의점 부대찌개가 냉장고에 보이더라고요 ^^

 그냥 같이 만들었습니다.

 뭐 그냥 다 그릇에 다 넣고 전자레인지 돌리는 거라서 전혀 어렵지 않아요 ^^

 

 일요일 저녁 이렇게 시간을 보내고 지금 알딸딸 해진 상태에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휴일 마무리 잘하시고요 저는 이 글을 끝으로 잘 까봐요 ^^ 

 그럼 잘 쉬세요 ^^ 

 

간바레 오또상 -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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