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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모의 학대로 인해 5세 여아 가을이가 하늘의 별이 된 사건에 대해서 한참 동안 화를 가지고 생활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물론 지금도 이 글을 쓰는 순간 다시 화가 올라옵니다.

 그런데 그 학대 사건으로 이 사건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인간이 얼마나 악한지, 그리고 악한 행동을 하면 어떻게, 어떤 형식으로 던 벌을 받게 된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 같은 이야기를 지금 시작하겠습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 갈무리 / 뉴스1

성매매 강요

 친모의 학대로 5세 여아 가을(가명)이가 기아상태로 하늘의 별이되고 친모는 온라인으로 알게 된 동거인으로부터 성매매를 강요당하는 사건으로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 프로그램에서 지난해 12월 부산에서 아동학대로 사망한 서가을(가명)의 사건을 재조명 하였습니다.

 서양의 학대 사실은 지난해 12월 14일 친모 A 씨가 딸을 안고 응급실을 찾아오면서 드러났는데, 서양은 바로 집중 치료실로 옮겨졌지만 결국 하늘의 별이 되었습니다.

 

 가을이의 당시 키는 87㎝ 몸무게는 겨우 7㎏으로 생후 4개월 영아 수준의 체격이었고 가을이의 직접적 사망원인은 머리뼈 골절로 인한 뇌 손상이었으며 영양결핍 상태도 안타까운 죽음에 영향을 줬습니다.

 친모 A는 몰래 과자를 먹었다는 이유로 훈육하다 순간적으로 아이가 넘어져 머리가 다쳤다고 진술하였지만, 검찰의 공소 내용에 따르면 친모 A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자신의 물건에 손을 댄다는 이유로 딸의 머리를 침대 프페임에 부딪히게 하는 등 폭행을 가했고, 또한 오전 11시쯤 딸이 발작을 일으켰는데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아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되어있습니다.

 

 이런 일이 외에도 친모로서 엄마로 하지 못할 짓을 아이에게 한 내용이 너무나 많이 있어 글로 더 적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경찰은 사망 당일 가을이를 보고 미라 같았다고 회상할 정도였으니 엄마라는 작자가 얼마나 아이를 그것도 친모라는 사람이 정말 얼마나 딸을 돌보지 않았으면 그런 상황까지 갔을까 하는 생각에 답답함이 밀려옵니다.

 

 그렇게 아동학대처벌법 위반(아동학대 살해)등의 혐의로 무기징역을 구형받은 친모 A 씨에 대한 1심 선고공판이 지난 3월 24일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13일 어제로 미뤄졌습니다.

 이유는 부산에 함께 살고 있는 동거녀 B 씨로부터 1년 반동안 성매매를 강요당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되었기 때문입니다.

 

 친모 A 씨는 남편의 폭력으로 인해서 아이와 집을 나온 이후 아이 식단을 공유하는 채팅방에서 운영자 B 씨를 만났고 자신의 집에서 같이 살자는 제의에 같은 해 9월부터 함께 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막상 친모 A 씨가 집에 들어오자 B 씨의 친절하던 모습은 사라지고 친모 A 씨에게 돈을 벌어오라며 압박하여 성매매를 강요, 2021년 7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하루 평균 4~5회 무려 2,400여 회 이상 성매매를 시켰으며 그렇게 벌은 돈 1억 2,450만 원 전부 B 씨 부부가 가졌습니다.

 

 이런 강요와 압박이 가능한 것은 친모 A 씨의 생활 전부를 B 씨가 감시하였기에 가능했고 이에 따른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딸을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가슴 아픈 사연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도 폭행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딸을 화풀이 대상으로 삼다니, 사실 정도의 차이만 있지 충분이 그런 모습을 보이는 부모들 정말 많이 있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어 저 또한 다시 생각하게 하네요

 

 경찰은 B 씨를 아동학대 살해 방조 및 성매매 강요 협의로 재판에 넘겼으며 B 씨의 남편도 상습아동 유기. 방임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고 합니다.

 친절을 가장한 악마같은 이들 B 씨 부부가 제대로 된 형벌을 받기를 바라봅니다.

이성을 잘 만나야 한다

 이런 사건만 보더라도 사람의 관계에 있어서 사람을 판단하고 만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자신에게 무작정 친절을 베푸는 사람도 분명 이유가 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간접 경험하게 해 줍니다.

 특히 젊은 연인들 겉모습에 호감을 가지고 다가가 쉽게 잠자리를 하는 그런 세상이 되었고 그것이 둘이 잘 맞는다고 생각을 하고 덜컥 함께 사는 것을 선택하는 그 상대가 소시오패스인지 성격파탄자인지 사이코패스인지 말을 함부로 하는 사람인지 사람을 어떻게 대하는 사람인지도 모르고 잠시 그렇게 같이 했다고 서로 잘 맞는다고 판단하는 그런 실수는 하지 않았으면, 제가 바라는 것이 이것입니다.

 

 이제 덩치는 성인이 다 돼버린 아직 어린아이들이 저에게는 있습니다.

 부모로서 해 줄 수 있는 것이 어떤 것인지 어떤 말을 잘 나눠야 하는 것인지 고민하고 공부하고 아이들과 소통하는 노력을 많이 하려고 하는 것도 이런 사건과 다르지 않습니다.

 사람을 판단하는 기준, 그리고 그 사람을 알아가는 기준, 아니다 싶으면 손절하는 강한 마음도 가르치고 간접 교육을 시키려면 부모가 똑똑해야 하는 것이죠.

 

 하늘의 별이 된 가을이의 명복을 다시 한번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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