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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무원의 복장에 대해서 호주의 콴타스항공과 중국의 하이난항공이 다소 상반된 지침을 내놔서 세간의 관심을 사고 있습니다.

국민일보 기사 갈무리

황당한 지침

 최근 호주 국적사인 콴타스항공은 여성 승무원의 화장 의무화 규정을 없애는 등 규제를 완화하는 방향의 지침을 내놓았으나 중국의 하이난항공은 과체중 승무원을 업무에서 배제하겠다는 지침을 내놓았습니다.

 항공사 승무원의 복장에 대해서는 참 말이 많은 분야이기도 합니다.

 특히 여성 승무원에 대한 복장은 더욱 말이 많죠, 이는 일을 하고 혹시나 있을지 모를 비상사태에 대해서 움직임이 좋고 편리한 복장을 입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여성 승무원의 치마 의무화라든지 무언가 꽉 쪼이는 듯한 옷을 입는 것은 옳지 않다고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1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콴타스항공은 최근 남녀 승무원 복장 관련 규정을 대폭 완화하는데, 여 승무원의 하이힐을 플랫슈즈를 신어도 되고, 화장도 의무에서 빼는 등의 제도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개선하였습니다.

 콴타스 항공도 1920년 창립 이후 복장 규정 완화는 처음 있는 일로 이상하게 항공사 승무원에 대한 지침은 아직도 구시대적인 발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희한한 분야입니다.

 

 반면 중국의 하이난항공의 경우는 여성 승무원을 체중과 체형에 따라 분류 기준을 초과하는 승무원을 업무에서 배제하는 내용이 담긴 지침을 내놓아 논란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 내에서도 살이 쪘다는 이유로 운항을 중단시키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있다고 합니다.

 

 국내 항공사들도 복장 규정이 완화되는 방향으로 천천히 바뀌어 왔고, 복장의 경우 2013년 국가인권위원회의 '여성 승무원이 바지 근무복도 선택해 입을 수 있도록 하라'는 권고가 있었고 이에 다라 치마와 바지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2008년 처음으로 청바지를 도입했던 진에어는 2019년 객실 승무원 심층 인터뷰디자인 평가를 거처 만든 신규 유니폼을 도입하였고, 에어로케이는 편한 상의에 통기성 좋은 바자리를 착용하는 '전 더 리스' 디자인 유니폼도 선보이기도 하였습니다.

어떤 나라가 선진국 인가

 이렇게 승무원의 복장이야기 만으로도 각 나라의 의식 수준과 사회 문화가 어디가 더 친 인권적인지 그리고 효율적인지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이전 글에 인도의 열차사고와 다리붕괴 사고로 그 나라 민중의 의식 수준이 선진국인지 아닌지를 판단할 수 있었다고 말씀드린 것처럼 이 또한 승무원의 복장만 가지고도 그 나라의 의식 수준을 충분히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조금만 생각해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위 내용에 중국의 경우 그 나라 사람들은 잘  살고 있다고 말은 많이 하지만 정말 잘 사는 것인지는 속들 투명하게 들여다볼 수 없는 나라이며 공산국가라는 것이 그 궁금함에 대한 답이라는 것이 자명합니다.

 단순히 돈을 많이 벌고 잘 사는 상황이 왔기에 선진국이 되는 것이 아니라 그 나라의 대다수 사람들의 의식 수준이 그에 따르게 올라와야 하고 그리고 그 의식 수준에 양심이 더해지며 서로를 잘 챙길 수 있는 상황이 대부분 이어야지만 선진국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 원인으로 이나라 대한민국을 보면 아직도 한참 멀었다는 생각이 드는데 특히 요즘에는 퇴보하고 있는 것 같아서 답답한 마음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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