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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이야기

별나라 이야기

하늘항아리1 2022. 11. 2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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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친구들과 가끔씩 밤하늘을 보기 위해 시간을 갖습니다.

 정말 가끔식 시간을 내죠, 그나마 친구들은 시간을 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상황이어서 저보다는 정말 자주 밤하늘을 보러 갑니다.

 이렇게 밤하늘을 보러가면 은하, 성운 등을 촬영한 사진을 보내 주는데 보고 있으면 저는 이런 생각이 듭니다.

 

 '내가 이 생 다하여 죽게되면 꼭 저 우주를 나라 다니며 보고 싶은 것 볼 수 있게 해 주세요...' 

 

 이런 생각 아닌 생각 같은 기도 같은 생각을 매번 하게 됩니다.

 저 광경을 몇 광년 아니 몇 백 광년 떨어진 곳에서 아주 조금씩 오는 빛을 모아 모아 저런 사진을 만드는데 실제로 저 크기로 볼 수 있는 자리에 가면 저렇게 한눈에 볼 수 있어 정말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상상입니다.

 

성운 사진을 보자 

오리온대성운

 오리온 대성운입니다.

 아이들에게 보여주면 바로 자기도 사진 찍으러 가고 싶다 말합니다.

 물론 사진 찍는 방법을 시간과 함께 말하면 '안 갈래'라고 바로 말하게 되고요

 저런 성운 안에서 반짝이는 것들이 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운은 아기별이 나오는 엄마 같은 장소라고 보면 되기 때문입니다.

장미성운

 장미성운으로 친구가 보내온 사진에 이름을 말하지도 않았는데 제가 먼저 '어 이거는 장미 닮았네..!!' 이렇게 말을 했을 정도로 장미를 닮아 아주 이쁘게 보입니다.

 물론 이 친구도 성운이기에 성운 안에 아기별들이 탄생하고 있을 것입니다.

불꽃 성운

 음 이건 왜 불꽃 성운일까요?

 한참을 보다가 생각난 것은 뭔가 소용돌이치는 그런 모습에 불이 세게 타오르면 스스로 뱅뱅 도는 불꽃을 만들기도 하는데 그런 모습과 비슷한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약간은 회전하는 모습 같죠?

 

 새벽하늘은

 날씨가 추워지면 바람도 많이 불고 공기도 차가워서 그런지 하늘이 청명하게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새벽에는 정말 맑은 하늘을 보여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출근할 때 하늘을 보면 별이 아주 많이 저를 반겨주는 것 같습니다.

 

 출근하지 않는 토요일 아침에 일이 있어 일찍 일어나 볼일을 보고 아지 해가 뜨지 않은 상태에서 집에 들어왔는데, 여느 때보다 더 많은 별들이 저를 반겨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집에 들어가자마자 친구가 밤하늘을 촬영하라고 빌려 준 카메라를 거실에서 열심히 세팅하고 테스트 촬영하면서 촬영된 사진으로 밤하늘을 촬영하기 좋은 세팅으로 변경하고 집 옥상으로 올라갔습니다. 

 아직 컴컴한 밤하늘에 달만 해가 정오에 떠 있는 것처럼 같은 위치에 떠 있었고, 군대군대 구름이 빠르게 부는 바람에 의해 흘러가는 모습이 참 이쁘기 그지없었습니다.

 그래서 촬영한 사진이 이것입니다.

달과 북두칠성이 메인 모델 입니다.
북두칠성을 가운데로

 

별자리 모르겠어요 저 안테나를 전파 만원경으로 생각하고
오리온 자리가 뜨는 해를 아쉬워 합니다.

 맑은 공기가 마음까지 청명 해지는 그런 느낌에 아주 추웠지만 좋은 사진이 나와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다 촬영하고 차도 엄청 차가운 삼각대를 맨 손으로 들고 열심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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