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날의 참사가 발생하고 벌써 10년이 되었습니다. 오는 4월 16일은 세월호 참사 10주기가 되는 날입니다. 뭐 하나 진실 밝혀진 것 없고 그냥 뭔가 무야 무야 넘기는 듯 사고를 처리한 정부도 그리고 그래도 구해보겠다고 열심히 노력하던 사람들도 뭔가 정리가 되지 않는 듯 어수선함이 지속되고 그렇게 이상한 시간이 지속되면 사고가 나기 마련, 결국 여러 사람이 이어 생명을 잃는 사고까지!! 정말 답답했던 시간을 보낸 지 벌써 10년이 되었네요! 세월호 참사 10주기 세월호 10주기를 앞둔 13일 전북 풍남문 광장에서 '세월호 추모 문화제'가 열렸습니다. 이번 '세월호 추모 문화제'는 모든 추모제가 그러하듯 희생된 304명을 추모하고 앞으로는 이러한 참사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세상에 알리는 ..

바다 위 선박에서 화재가 발생하거나 침몰을 하거나 하는 사고는 정말 암울한 사고인 것 같습니다. 자신이 죽어간다는 것을 느끼며 생명을 잃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독도 해상서 45톤급 통발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하였고, 하지만 승무원 9명 전원 구조 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소뚜껑 보고 놀란다 제가 이 뉴스의 기사 제목을 보고 흠칫 놀라는 경험을 다시 하였습니다. 이유는 '모두 구조'라는 단어 때문입니다. 당연 세월호보다는 승선한 인원수가 말도 안 되게 적은 9명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저에게 있어서 '모두 구조'라는 말은 정말 잊을 수 없는 그런 기억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독도 해상서 발생한 화재는 당연 '모두 구조'가 맞겠지요!! 그렇지만 어찌 되었던 저의 놀란 가슴은 아주..

2014년 발생한 사고는 잊을 수 없습니다. 요즘 세상 그 큰 배가 기울어져 침몰했다는 것도, 그 배에 아이들이 그렇게 많이 있었다는 것도, 그리고 수많은 오보로 피해자 가족들을 너무나 힘들게 했다는 것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2024년 이제 10년이 된 이 시점에서 죽음의 경계에서 살아온 생존자의 이야기, 그 두려움에 떨던 아이들 중 한 명의 이야기 여러분도 찾아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죽음이라는 파도가 우리를 갈라놓았고 저는 뭍으로 멀리 밀려 나왔습니다. 그렇게 된 이상 일어나야만 했습니다. 삶의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살아가겠다고, 저는 다짐하고 또 다짐했습니다. 책의 한 내용이자 책 덧표지에 적힌 문구입니다. '살아야 한다'라는 말이 머릿속을 강하게 때립니다. 우리는 저마다의 고충으로 매일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