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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참사가 발생하고 벌써 10년이 되었습니다.
오는 4월 16일은 세월호 참사 10주기가 되는 날입니다.
뭐 하나 진실 밝혀진 것 없고 그냥 뭔가 무야 무야 넘기는 듯 사고를 처리한 정부도 그리고 그래도 구해보겠다고 열심히 노력하던 사람들도 뭔가 정리가 되지 않는 듯 어수선함이 지속되고 그렇게 이상한 시간이 지속되면 사고가 나기 마련, 결국 여러 사람이 이어 생명을 잃는 사고까지!! 정말 답답했던 시간을 보낸 지 벌써 10년이 되었네요!
세월호 참사 10주기
세월호 10주기를 앞둔 13일 전북 풍남문 광장에서 '세월호 추모 문화제'가 열렸습니다.
이번 '세월호 추모 문화제'는 모든 추모제가 그러하듯 희생된 304명을 추모하고 앞으로는 이러한 참사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세상에 알리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당시 사고때 안산에 살고 있었습니다.
그 동네 살고 있었다면 도시가 초상집이라는 분위기를 아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문밖을 나가면 바로 느낄 수 있는 힘든 마음, 집에 있어도 그 마음은 그렇게 바뀌지는 않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 같이 관련자가 아닐 경우 시간에 무뎌지고 잊히게 마련인데, 저도 다르지 않은 그런 무심한 사람입니다.
그러다 우연히 알게된 시사in의 '세월호 10년 100명의 기억'이라는 기획기사로 다시 세월호 참사의 기억이 다시 올라왔고 당시 정부의 무능함과 지금의 정부도 전혀 다르지 않았다는 것에 화와 짜증이 복합적으로 저의 마음을 휘감았습니다.
세월호 생존자 아이가 쓴 책을 아시나요? '바람이 되어 살아낼게' 그 책을 읽고 힘들지만 앞으로의 세상을 살아가는 아이들과 희생자 가족의 모습에 조금이나마 응원하는 마음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바람이 되어 살아낼게' 꼭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읽어보시면 매스컴, 뉴스에서는 언급하지 않았던 그날의 참사 전 시작이야기를 알 수 있습니다.
원래 타야 할 배가 아닌 세월호를 왜 타게 된 것인지? 배는 기울어져가고 있는데 아이들에게 식당에서 밥을 먹으라는 말을 할 수 있는 것인지? 저는 그 문장을 읽자마자 터져 나오는 한숨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세월호 참사 진상을
지금이라도 제발 진상을 다시 조사하고 밝혀 내기를 바랍니다.
아직까지도 억측과 말도 안 되는 내용으로 희생자의 가족과 생존자를 힘들게 하는 정치인과 그 관련자 그리고 익명이라는 그늘 아래 숨어 뒤에서 막말하는 인간들이 있는 것에 화는 나지만 그래도 인간은 원래 악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 최대한 이해해 보려고 합니다.
그러니 정말 왜 그러한 사고가 난 것인지? 왜 그 선장은 정말 선장이었는지? 왜 그런 지시를 남기고 자기만 도망친 건지 자신이 살아남으면 모든 화살은 자신에게 돌아올 것이고 정부는 지켜주지 못할 것인데 왜? 그런 행동을 한 것인지!! 그 많은 아이들의 생명을 앗아간 그런 상황을 설명해 주는 이유를 알지 못 하는 것이 분통하고 원망스럽다는 것을 왜 이해를 못하는 건지? 특히 정치적으로 책임을 져야 하는 인간들의 경우 말이죠!!
4월 16일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시간을 모두들 가져보시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희생된 아이들과 의료사고로 세상을 떠난 신해철을 동시에 추모하는 그림을 아직도 저는 기억합니다.
일레스트레이터 석정현씨가 그리고 자신의 SNS에 올린 그림 다시 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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