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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아무래도 오뎅탕이죠? 뭔가 어묵 이러면 아무리 맛나게 만들어도 왠지 맛이 없을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납니다.
그래도 우리나라 말은 잘 사용해야 하는데, 그래서 어색하지 않게 만들어야 하는데, 그게 사질 잘 안되죠 ㅠㅠ, 가위! 바위! 보! 이것도 지역마다 다르고 어떤 지역은 일본 냄새가 많이 풍깁니다.
작년에는 일본 제국주의를 대표하는 기업의 로고를 그대로 학교를 대표하는 마크로 그대로 사용하는 이슈가 여러 학교가 있다는 내용이 충격을 주기도 했습니다.
이 내용을 보시면 이 나라 대한민국이 식민통치 기간 35년간(1910 ~ 1945) 얼마나 가스라이팅을 당했기에 자신들이 어떤 행동을 하고 어떤 말을 했는지도 인지 못하는 상태가 지금도 이어지는 것인지 속상하기만 합니다.
이 가스라이팅이 얼마나 무서운 범죄이며 사람의 마음과 생각을 조종할 수 있다는 면에서 반 인륜적인 범죄인지를 대한민국 정치 역사에 군사독재 기간에도 남겨 아직도 잘못된 것과 잘한 것을 구분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보면 답답하기만 합니다.
아!!! 오뎅탕 이야기 하다가 옆으로 흘러가 버렸네요
오뎅탕 만들어보자
퇴근을 앞두고 사무실에서 일 정리를 하고 있을 때 아내에게서 저녁에 약속이 있어 나간다고 문자가 왔습니다.
아이들 저녁은 먹었을 테고 제가 들어가면 분명 아빠가 저녁 먹는 것을 핑계 삼아 저녁 같은 간식을 다시 먹겠다고 할 텐데 하는 생각이 들자, 퇴근하자마자 집 앞 마트에 들러 식재료 쇼핑에 나섰습니다.
우선 조건 따지지 않고 잘 먹는 오뎅탕을 또 만들어야 겠다 마음을 정하고 사각 오뎅 큰 거를 하나 잡고 집으로 고고고!!!
최근 오뎅탕을 몇 번 만들어 먹었는데, 오뎅을 살 때마다 느끼는 생각이 오뎅이 이렇게 비쌌나?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조금 양이 있다 싶으면 5천, 6천을 넘어가고 오뎅탕 키트처럼 파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양의 여러 가지 모양을 가진 어묵과 스프(?)를 넣고 세상에 또 5천, 6천 원 ㅠㅠ 이렇게 되더라고요!
저는 오뎅탕을 직접 만들어 먹으니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사각 오뎅을 딸과, 아들 그리고 제가 먹을 만큼의 양의 제품을 구매하고 집으로 와서 바로 만들었습니다.
우선 제가 이전에 소고기 뭇국을 끓이고 남겨 둔 무를 꺼네고, 간단하게 만들어야 하니 우동다시라는 이름으로 시판되는 간장도 꺼냅니다.
그리고 사각 오뎅을 삶기 좋게 잘 손질합니다.
이렇게 딱 세 가지 재료로, 아니다 이번에는 조금 매콤했으면 해서 청양고춧가루를 조금 넣었으니 네 가지 재료로 오뎅탕은 완성됩니다.
먼저 무를 이쁘게 잘라 물에 넣고 우동다시 간장도 간간한 맛이 날 정도로 넣어 끓여 줍니다.
이때 오뎅 반 개 정도는 잘라서 미리 육수 만들 때 넣어주시면 좋습니다.
사각 오뎅은 큰 것을 그대로 사용하면 꼬치에 꽂을 때 부서지거나 다 익었을 때 꼬치에서 빠지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이때 좋은 방법은 반으로 잘라 사용하면 꼬치에서 빠지지 않고 모양을 만들어도 잘 유지합니다.
저는 돌돌 말아서 긴 꼬치에 세 개식 꽂은 꼬치와 하나씩 이쑤시개로 고정한 두 가지 버전으로 만들었습니다.
육수가 팔팔 끓으면 약가 졸아 육수양이 조금 줄어들 때까지 그대로 둡니다. 그래야 무에 간이 베어요^^
어느 정도 되었다 싶을 때 손질한 오뎅을 전부 잠길 수 있게 잘 넣어줍니다.
그리고 오뎅이 익으면 끝~~!!
자 이제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살짝 매콤해 칼칼한 국물이 일품이고 우동다시 간장을 사용해서 그런지 먹고 있는데 우동면을 사 와야 하나 하는 갈등을 참으며 오뎅탕을 먹었습니다.
정말 간단하죠? ^^
지금까지 글쓴이 하늘항아리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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