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나의이야기

포인트 제도에 대한 생각

하늘항아리1 2023. 1. 6. 08:40
728x90

 오늘은 대국민 서비스를 하는 수많은 기업의 포인트 제도에 대해서 간단하게 언급하고 넘어가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실 것이라 생각은 들지만, 그래도 혹시나 다른 생각이 있으신 분은 댓글로 남기시면 저의 생각을 재고해보는데, 그리고 좀 더 풍부한 사고의 능력을 키우는 재료로 잘 사용하겠습니다.

 

 먼저 포인트라는 이름의 제도는 어떤 것일까요?

 포인트는 쉽게 표현해서 고객이 특정 기업의 서비스를 사용함에 있어서 비용 지불, 지식의 제공 및 계약에 따라 발생한 수익의 일부를 그 고객에게 다시 제공하는 것을 말합니다.

 더 쉽게 직접적으로 표현을 하면 고객이 10,000원짜리 물건을 구매하면 100원의 금액을 별도의 시스템에 적립해 주는 것을 말합니다.

 

 뭐 다들 아시는 내용을 글로 설명하려니 괜히 어렵게 느껴지네요 ㅠㅠ !!

 한 가지 더 말씀을 드리면, 지금 제가 글을 쓰고 글에 붙은 광고에 이 글을 읽는 분들이 광고를 보게 될 경우 일부의 수익을 주는 것도 어떻게 보면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글이라는 지적 재화를 제공하고 광고 플랫폼과 계약한 내용으로 광고 뷰에 대한 보상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포인트 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포인트 활용이 가능한가?

 제가 위에서 이렇게 글을 쓰고 광고의 뷰에 대한 수익도 어떻게 보면 포인트 제도이다라고 말을 했지만 엄밀히 말하면 우리가 알고 있는 제도와는 사뭇 다르기는 합니다.

 어떻게 보면 글을 쓰는 직업! 그러니까 일을 하는 것 노동력을 제공해서 돈을 번다는 측면이 더 강한 모습을 하고 있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정말로 우리가 아는 포인트, 이 포인트 활용이 가능할까요? 

 

 저는 GS25에 포인트를 실제로 돈처럼 사용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지금의 직장도 그렇고 바로 이전 직장에도 회사 건물 1층에 GS25 편의점이 있었고 GS Caltex 및 Retail에서 GS&Point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포인트 시스템에 대해서 좀 더 알게 되었고, 그때 처음으로 개발된 시스템의 테스트를 위해서 저의 개인정보를 활용했다는 것에 처음 GS&Point의 회원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편의점에서 적립 또 적립, 출근하면서 간단한 간식 살 때 적립, 점심때 도시락 먹으면서 적립 뭐 다양하게 물건을 구입하면서 적립했던 포인트가 어느 순간 14,000 포인트가 넘었고, 이 포인트로만 도시락과 간식을 사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14,000포인트가 넘어가기까지 시간이 정말 오래 걸렸다는 것입니다.

 1년은 걸리지 않았지만 해가 바뀌었다는 것은 확실했습니다.

 

 제가 해가 바뀌었다는 내용을 왜 말씀드렸냐면, 지금의 대부분의 포인트는 소멸 제도라는 것을 운영하기 때문입니다.

 위에 언급했던 것처럼 이전에는 소멸 제도가 없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계속해서 해를 넘겨 포인트를 적립해서 언젠가는 가용할 수 있는 포인트가 되어 사용을 하였는데, 지금은 해가 바뀌면 항상 오는 '고객님의 포인트가 며칠 부로 소멸됩니다.'라는 안내 메시지가 옵니다.

 참 어처구니없습니다. 

 '1,000 포인트가 넘으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라는 안내는 있지만 특별하게 마음을 먹지 않는다면 이 1,000 포인트를 활용하기 위해서 일부러 더 큰돈을 지불하는 것을 저는 적어도 하지 않기 때문이죠, 그렇게 되면 대부분의 포인트는 해가 바뀌면서 초기화가 됩니다.

 

적립에 구애받지 않아

 결국은 포인트는 고객을 유치하는 수단으로만 사용하고 실제로 포인트를 활용하는 고객은 거의 없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내용을 보면 우리가 원숭이가 된 것 같은 느낌입니다.

 다들 아시죠? '조삼모사'!!! ㅠㅠ

 그래서, 갑자기 궁금해졌습니다.

 포인트를 현금처럼 활용하거나 무엇인가 나에게 도움이 되는 상황까지 적립을 하려면 실제 돈은 얼마나 사용해야 하는지 말이죠!!

 이왕 말 나온 김에 GS&Point로 해보겠습니다.

 

  • 아침에 출근하면서 차량에 주유를 40리터 하다
  • 회사 1층 건물에서 간식을 5,000원 사용
  • 점심에 도시락 포함 라면으로 6,400원 사용
  • 퇴근 때 손이 시려 핫팩 두 개 구매 2,800원 사용
  • 집 앞 편의점에서 술과 안주 12,000원 사용 

 자 이것으로 포인트 적립이 얼마나 되었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적립처 지불 적립단위 적립포인트
GS Caltex 주유소 40 리터 리터당 2P 80P
GS25 5,000 원 구매 금액의 0.1% 5P
GS25 6,400 원 구매 금액의 0.1% 6.4P(7P)
GS25 2,800 원 구매 금액의 0.1% 2.8P(3P)
GS25 12,000 원 구매 금액의 0.1% 12P

 위 내용으로 볼 때 하루 적립된 포인트가 107 포인트이며 주유소 리터당 금액을 1,750원이라고 할 때 96,200원을 지출하였습니다.

 하루에 10만 원 가까이 사용해야 겨우 100이 넘는 포인트가 적립이 됩니다.

 회사를 다니는  회사원이 그것도 네 식구 가장이 하루에 10만 원 가까이 매일 사용한다고 하면 한 달에 평균 2백9만원 가까이 사용해야 겨우 3천포인트 적립되는데 그렇게 많은 금액을 지출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할 까요? 

 

 이런 것인 현재의 포인트 제도입니다.

 정말 돈이 많아서 한달에 용돈으로만 5백 이상씩 사용해도 걱정 없는 사람들이 아니고서야 이 포인트라는 제도를 잘 활용할 수 있을까요?

 기업은 그나마도 년마다 소멸을 시키면서까지 이 돈을 고객에게 지불하지 않게 하기 위해 안간힘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포인트를 다른 방식으로

 상황이 이렇다 보니 포인트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이 별로 좋지 않아 약정이 끝날 때마다 자연스럽게 통신사를 갈아타는 분이 많은 것처럼, 카드도 여러 가지 서비스도 자기가 사용하기 편하거나 아니면 이벤트가 있어 할인이 많이 되거나 하는 쪽으로 이동하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봅니다.

 적어도 저는 그렇습니다.

 그래서, 포인트 적립보다는 제가 재화를 지불하는 것에 대한 할인이 많은 쪽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이를 반증하는 것이 저는 SK 통신사를 계속 사용해 왔는데, SK 멤버십 포인트를 고객별로 할인형이냐 적립형이냐를 나누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저는 할인형 VIP 멤버십을 사용하는 것으로 분석이 되었고 그렇게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습니다.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포인트가 너무 좋아서 가입한 서비스가 있나요? 있다면 어떤 것이 있고 그리고 그 좋은 제도가 지금도 유지되고 있는 지를 확인하시고 괜찮은 서비스가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저도!! ^^ 사용해 보겠습니다.

 

 지금까지 글쓴이 하늘항아리 였습니다.

728x90
반응형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