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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을 선택하고 텃세에 힘들어 다시 도시로 나오는 이야기는 이제는 귀가 아플 정도로 듣는 말입니다.
그런데 없는 돈에 한 푼 두 푼 모아 귀농을 지원한다는 마을에 들어갔지만 마을 전체가 사기꾼인 경우가 발생하였습니다.
빈 땅을 빌려 농사를 일궈놓으면 쫓아내 버리고 그동안의 수고를 착복하거나 다시 훼손하여 다른 돈 없는 귀농자를 받아들이려 하는 듣기만 해도 참으로 황당한 일이 한 유튜버를 통해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귀농을 사기의 수단으로 사용하나?
귀농을 선택하고 유튜브를 시작한 한 청년이 정말 두 손 두 발 다 들게 만드는 사건의 경험 전체를 영상으로 만들어 올리고 있어 화제입니다.
이 유튜버는 '빠머스'라고 하는데, 영상의 내용을 보면 초창기 희망차고 즐거운 이야기에서 어느 순간 힘들고 어려운 이야기 특히 인간의 악을 이야기하는 내용의 영상으로 바뀐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해당 소식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몇 달 전 귀농했다가 그만 흑화 해버린 유튜버'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오면서부터 알려지게 되어 현재는 이렇게 기사로 소개가 될 정도로 이슈가 된 상황입니다.
과거 귀농을 선택한 많은 이들이 농촌 사람들의 텃세로 결국 버티지 못하고 귀농을 포기하고 다시 도시로 나왔다는 소식은 귀가 아플 정도로 들었었는데, 그 내용을 보면 왕따는 기본이고 조금 젊다는 이유로 마을의 대소사에 일꾼으로 활용을 하려고 하고 싫다고 하면 있는 욕 없는 욕을 다 끌어다 사람들끼리 뒷말로 이상한 사람을 만든다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제가 알고 있던 더 황당한 내용 중에는 농촌 사람들이 귀농하여 열심히 가꾼 농작물에 몰래 와서 농약을 뿌리고 간 사건도 있었는데, 이거 범죄인데 경찰, 검찰 법 쪽에서 좋게 좋게 해결하라는 식으로 나와서 더 미칠 것 같다는 이야기가 더해지면서 참 사람이 이렇게 악해도 되는 것인가? 농촌 마을 사람들은 다 이런가? 싶어 한동안 편향된 시각으로 바라보기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 유튜버의 사연을 들어보니 참으로 인간은 악해도 너무 악하고 단체의 힘으로 사람하나 병신을 만들고, 이번 사건에도 경찰이 무야무야 넘어가려는 모습을 보이면서 이건 아닌데 하는 생각과 저도 또한 악한 마음이 들어 '그렇지 않아도 인구 소멸되는 지역이 농촌인데 그냥 다 없어져 버려라'라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유튜버 '빠머스'가 당한 사건
유튜버 '빠머스'는 3년 임대 보장하겠다는 마을 이장의 말을 믿고 정말 버리다시피 한 땅을 받아 경작을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그 땅은 누가 봐도 농사의 초보가 경작을 일궈 내기에는 힘든 땅이고 크기도 500평에 달하여 정말 힘들 것이라고 하였지만 유튜버 '빠머스'는 1년 만에 다시 과수원으로 일궈내는 성과를 만들었습니다.
그랬더니 마을 이장이 이제부터는 자신이 농사를 짓겠다고 말하며 나가라고 하더랍니다.
땅 주인이 '빠머스'가 일궈낸 과수원의 감이 맛있다며 칭찬까지 하고 자신도 감 농사를 하지만 유튜버 '빠머스'의 감이 더 좋다고 사고 싶다고 말을 했다는데, 이후 감 수확을 한 후 12월 중순쯤에 내년부터는 자신들이 농사를 짓겠다며 나가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이게 뭔 말인지? 방귀인지? 이렇게 엉망진창이어도 되는 것인지 이래서 농촌을 어떻게 믿고 들어가서 귀농을 한다는 것인지 여러 생각이 나게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래서, 유튜버 '빠머스'는 왜 약속을 지키지 않는지 여러 가지로 수단을 찾고 나중에는 마을 사람들을 고소하기까지 했지만 결국은 마을 사람들의 횡포에 귀농을 포기해야 하는지 고민을 하게 되는 상황까지 오게 된 것입니다.
더 황당한 것은 이렇게 마을 사람들과 날 선 대응을 하게 되니 힘들게 가꾼 감나무를 몰래 와서 훼손까지 하는 사건이 발생하게 된 것입니다.
그렇죠!! 이것은 범죄입니다.
하지만, 위에 언급했던 것처럼 오히려 경찰은 협박인지 아니면 경고인지 오히려 유튜버 '빠머스'를 나무라는 내용을 대응했고 더 힘들어해 하고 있는 상황인 것입니다.
무서워서 귀농하겠나?
이 마을에는 법도 제도도 양심도 인간도 없는 그런 곳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말도 안 되는 짓거리를 하는 마을의 지자체는 창원시인 것으로 올라온 영상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고요 찾아보면 자세한 지역까지도 확인 할 수 있지만, 저는 그렇게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무섭잖아요!! 이렇게 글을 쓰는 것만으로도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하면 어떻게 해요ㅠㅠ
유튜버 '빠머스'도 시골 인심은 좋지 않으며, 죄를 지어도 반성도 없고 오히려 남에게 덮을 생각만 하고, 떼로 모여 다니며 약자를 괴롭히고, 사기당한 것을 알면서도 또 사기를 치는 곳이 시골이라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누리꾼도 같은 반응을 보였는데, 내용을 보면 결국 저와 다르지 않은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정말 귀농이 잘 되었고, 마을이 좋고, 마을 사람들도 부모님 같더라 하는 곳을 소개하고 알리는 그런 채널도 있으면 좋겠습니다.
어떻게 보면 유명인의 영향력으로 마을을 살리는 대표적인 것이 바로 백종원 대표가 하고 있는 지방 시장 살리기, 식당 소개가 좋은 곳을 알리는 그런 콘텐츠 이기는 하지만 예산 시장을 보더라도 정말 악의적으로 행동하는 인간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렸기에 일반인으로 하여금 귀농을 선택하는 것에 조심해야 한다는 것을 은연중에 알리는 계기가 된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