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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건설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안전에 큰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사건의 시작 인천 검단 자이 아파트 주차장 붕괴 사고, 결국 주차장을 포함한 이미 건설된 17개 동 전체 아파트를 철거하는 것으로 정해졌다고 합니다.
이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지만, 글을 써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자이 브랜드를 가진 GS건설의 이번 선택이 저는 정말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하기에 글을 쓰기로 하였습니다.
철거 결정에 박수를
요즘 건설 업계가 많이 힘들어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디 그렇지 않은 산업, 기업, 가게가 있을까요? 어떻게 해야 바른 회사로 성장하고 자리 잡고 여론에 힘을 입어 나중에 더 큰 회사가 되는지는 이번 사건으로 충분히 알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인천 검단 자이 신축 아파트 주차장 붕괴 사고로 인해서 '순살 자이'라는 별명을 가지게 된 GS 건설의 영업 이익을 단순하게 인터넷으로 검색을 하면 2021년 6,465억이 나오는데요, 엄청난 자금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시겠지만 영업이익은 모든 사업결과와 인건비 등 모든 비용을 제외하고 남은 금액을 말하죠, 그렇다면 '20년 에 7,504억 연이어 비축한 자금이 상당하다고 적어도 저는 생각합니다.
이번 전체 철거 결정으로 철거 비용이 예상 700억이 넘게 나온다는 기사를 봤는데 이는 철거 비용만 해당 되는 것이고 입주를 포기하지 않고 기다리는 입주민이 당연히 있을 텐데 그들을 위해 다시 건설을 하려면 또 엄청난 비용이 투입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궁금해서 재시공을 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이 얼마나 되는지 또 검색을 해봤는데요, 해당 내용은 너무 천차만별이어서 정확치는 않지만 대략적으로 평균 잡아보면 5,000억 이상이 들 것이라는 내용이 주를 이루는 것 같습니다.
저는 건설 전문가는 아니어서 다른 각도로 왜 이렇게 재 시공비용이 다르게 추산될지에 대해서 생각해보니 재 시공에 대한글을 쓴 언론사 및 관련자들의 성향이 건설사 편이냐 아니냐에 따라서 많게는 1조 원 이상 비용이 들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어느쪽 성향이 비용이 높은지 아시겠죠?
어찌되었던 전면 재시공에 대한 결정은 대단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은 일명 땜빵이라고 표현하는 것처럼 눈에 보이는 몇 부분에 부분 보강을 하고 유지보수 기간이 지나기만을 기다리는 경우가 보통일 텐데, 이번에 GS건설은 브랜드 이미지와 기업의 이미지 쇄신을 위해서 이렇게 결정한 것이라 보입니다.
8개월 영업정지
이번 사건으로 인해서 인천 검단 자이 아파트의 건설사 GS건설을 포함 5개 건설사에 영업정지 8개월의 행정처분을 국토교통부에서 내렸습니다.
이로 인해서 4월1일부터 11월 30일까지 해당 건설사 GS건설, 동부건설, 대보건설은 토목/건축공사업/조경공사업을 상하건설은 철근/콘크리트공사업을 아세아종합건설은 조경식재/시설물공사업 업종에서 정지처분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는 건설 중 사망자를 낸 사고를 제외하고 최고 수준의 징계 행정처분을 받게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런 행정처분에 GS건설은 여러 가지 소명을 하였지만 시공사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며 법적대응을 할 것이라고 합니다.
더구나 서울시가 품질시험 불성실 이유로 영업정지 1개월을 한 것이 있어서 영업정지 기간은 더 늘어 날 수 있어 영업정지는 기업에 있어서 엄청나게 큰 손실이기에 당연한 처사라고 생각이 들지만 괘씸한 것은 어쩔 수 없다 생각됩니다.
이렇게 순살 아파트, 워터파크 아파트 등 여러 말을 만들어 내며 건설 사업이 얼마나 엉망진창인지 보여주고 있고 GS건설 이외에도 많은 건설사가 하도급을 통한 이익만을 추구하는 것 같아, 가장 안전해야 하는 삶의 보금자리를 이런 식으로 건설하는 것에 다시 한번 이번 사태가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