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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살 아파트
순살 아파트 어떤 말인가 했습니다.
경기도 이천 '24년 9월 완공을 앞두고 60% 공사가 진행 중인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보강용 철근을 덜 넣었다는 내부고발이 나왔습니다.
이천시에서 검사해 보니 해당 내용은 사실이었다고 합니다.
해당 아파트는 신안실크밸리로 지도로 확인하니 24년 10월 예정으로 표시되며, 이천 백사지구 1BL에 건설중인 아파트 입니다.
저는 여러가지로 아파트를 싫어하는 사람인데요, 요즘에는 이러한 문제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기 때문에 더 싫어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안전하다고 시공하는 말하고 있으나 나중에 혹여나 사고가나는 상황이 발생하여 인명피해가 있다면 누가 피해보상을 해주나요? 아니다 피해보상이라는 말도 맞지 않습니다.
사람의 생명을 가지고 그런말 하는 것도 말이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생각됩니다.
제발 이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한편 인천 검단 자이 안단테 아파트 건설현장은 철근을 빼먹은 것도 모자라 물탄 콘크리트의혹 등 결국 국토교통부에서 검사한 결과는 참혹 그 자체였습니다.
건설사고조사위원회에서 발표한 결과는 첫 번째, 설계·감리·시공 등 부실로 인한 전단보강근의 미설치, 두 번째 붕괴구간 콘크리트 강도부족 등 품질관리 미흡, 세 번째 공사과정에서 추가돼는 하중을 적게 고려한 점 등을 사고원인으로 밝혔습니다.
결국 물탄 콘크리트 의혹은 사실이 돼 버린 것입니다.
순살 자이 아파트
이렇게 문제가 계속되고 있는 와중에 이번 폭우 속에서도 콘크리트 타서를 강행한 '휘경자이 디센시아' 아파트 건설현장으로 GS건설은 워터파크라는 별명도 추가하게 되었습니다.
이전 검단 아파트 붕괴 때는 인위적으로 콘크리트에 물을 탔다면, 이번 휘경자이는 자연적으로 콘크리트에 물을 탄 격이네요, 참 이래도 되는 건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그렇다면 GS건설 자이만 이런 문제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안동 풍림아이원은 누수로 새 건물임에도 누수로 고인 물이 건물 바닥에 흥건히 고여 있고 이에 따른 곰팡이와 그로 인한 냄새, 그리고 공사를 날림으로 마무리한 정황이 계속 드러나면서 건물 준공허가를 내준 안동시청도 도마에 올라 뭇매를 맞고 있는 상황입니다.
건설사의 구조적 문제
지금부터 다 알지만 쉬쉬하는 문제 크게 두 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문제는 바로 하청에 재하청, 또 하청 그렇게 인건비와 건설 비용이 하청을 반복하면서 결국 중간에 하청을 내준 업체는 아무런 일을 하지 않고 마진을 취하는 그런 형태를 가진 산업이라는 것입니다.
저는 건설 쪽 업무를 전혀 해본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SW개발자죠, SW개발자 이면서 일명 SI 프로젝트라는 것을 진행하면 다 경험하는 개발 방법론이 있는데, 그 개발 방법론에서 사용하는 언어가 대부분 건설현장에서 나온 것입니다.
분명 좋은 점으로 체계적으로 만들어 간다는 그런 점에서는 괜찮은 접근이었지만, SW개발 쪽에서 마찬가지로 처음 사업을 따온 업체가 하청을 그리고 그 하청업체가 또 하청을 그러다 결국 가장 인건비가 저렴하고 자기들 시간 쪼개가며 집에도 못 가면서 개발하는 그런 모습은 건축 산업과 별바 다르지 않은 구조입니다.
꼭, 그렇게 나쁜 것을 잘도 가져와서 사용하죠, 참담한 마음뿐입니다.
그렇게 하청을 반복하니 건설현장에 가보세요 GS건설인데 GS직원이 몇 명 있는지, 아니 직장 의료보험을 가지고 있는 건설 노동자가 몇 명이나 일을 하고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두 번째는, 이렇게 부실시공에 문제가 심각한 상황임에도 왜 언론들은 조용하고 건설사 문제를 그렇게 크게 확대하지 않을까요? 그나마 그냥 스쳐 지가 나가는 그런 일반 뉴스처럼 살짝 보도하는 언론사가 있어 다행이다라고 해야 할까요?
이유는 바로 돈이 문제인 것입니다.
대부분의 언론 회사의 지주 회사는 건설사입니다.
어떤 지역에 건설 사업을 하려면 그 동네 사람들의 여론을 만들어야 하죠, 자신들 유리한 쪽으로 말이죠, 가장 쉬운 것이 뭘까요? 바로 가짜뉴스와 편파적인 뉴스를 계속 흘려 주변 사람들로 하여금 틀린 것이 맞은 것으로 인식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렇게 여론을 만들면 어차피 바른말을 하는 사람들은 부정적인 사람으로 몰아세우고 그냥 덮어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해당 내용을 잘 정리한 게시글이 있어 공유합니다.
정말 무서운 현실인 것입니다.
이런 건설사들의 건설 행태가 이번만 자꾸 나오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유는 하나 익숙해졌다는 것입니다.
몇 번 건축자재를 싼 거 쓰고, 덜 사용하고 했지만 잘 건설이 되었고 그것을 반복하면서 점점 더 대담해지기 시작했고 그러 더 어느 순간 이렇게 한계를 넘지 못하고 사건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가진 가장 무서운 익숙함의 사고,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다'라는 말이 인간의 익숙함에 대한 경계를 해야 한다는 중요한 사실을 말해주는 속담입니다.
마지막으로 이천 순살 자이 아파트를 방소한 jtbc의 영상을 보며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