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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 대한 내용은 기사에 없다
오늘도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의 극단적 선택에 대한 기사는 연일 도배를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당연한 이야기라 생각합니다.
사람의 생명을 내려놓을 정도의 심각한 사안이기 때문이죠!
서초일보에서 '극단적 선택한 서초구 20대 초등교사가 학부모한테 받았던 폭언 수준'이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올린 것을 읽어봤습니다.
이 기사 내용에도 아이에 대한 내용은 없었습니다.
분명 피해를 당한 학생의 부모는 자신의 아이가 입은 상처에 대해서 분노했을 것이고 그리고 선생을 선생으로 보지 않는 그런 세상에 살고 있어 당연하다 생각하기에 자연스럽게 폭언은 나왔을 것입니다.
극단적 선택을 한 교사는 학부모 네명에게 지속적인 시달림을 받았다고 서울교사노조는 밝혔습니다.
언제부터 선생이라는 직업이 감정 노동이 되었을까요? 제가 이전에 남긴 글처럼 이나라 정부와 제도는 학교에게 너무나 많은 책임을 주었고 무엇보다 사법권이라는 힘이 없는 상태에 대해서 학교가 학생과 학부모를 상대하기에는 특히나 학교폭력에 관련된 사건은 너무나도 힘들 수밖에 없는 세상이 된 것입니다.
분명, 제도적으로 학교 경찰 (SPO)를 꼭 두어 폭력 사건 만큼은 가해자, 피해자를 나누고 수사를 하는 형태로 진행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아이들이 아이로 보이시나요? 학교에서 가해자라는 단어 피해자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는 편견을 아이들에게 심어줄수 있어 어쩌고저쩌고 블라 블라... 제가 들었던 말입니다.
그런데 그게 편견을 주지 않는 수단이 될까요? 아니면 아이들에게 나쁜 짓을 해도 나는 나쁜 사람이 안 되는구나를 가르칠까요?
이렇게 아이 같지 않은 행동과 말을 하는 아이를 그냥 아이대하듯 하니 선생의 머리 위에서 부모들 머리 위에서 선생을 무시하면서 지내고 있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연필로 다른 친구의 이마를 긁는 행동을 할 수 있을까요?
아이를 아이로 보지 말아야 한다
아무리 아이라 하더라도 죄를 경중을 아이라는 이유 하나 만으로 가볍게 보는 것은 괴물을 만드는 아주 빠른 길이라 생각합니다.
아이가 몰라서 그런 행동을 한다? 말하는 부모가 그런 인간들끼리 모여서 대화를 조금이라도 나눠보면 알 것입니다.
자기 아이들이 알 것은 다 안다는 것을!!, 그런데 죄를 저질렀는데 죄가 아닌 것처럼 본다? 이건 말이 안 됩니다.
물론 나쁜 짓을 한 것이고 그것에 대한 확실한 지도는 한다고 하겠죠!! 학교에서 그러나 요즘 사태를 계속 지켜보면 반포고등학교 고은정 교장처럼 반복적인 변명과 무시 그리고 덮기에 바쁜 그런 상황에서 지도를 확실히 할까요? 괜한 그런 식으로 했다가 반복적으로 제가 말씀드리지만 나쁜 짓 해도 되겠는데!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꼴이 될 테니까요!!
사법권으로 강하게 다루지 않는다면, 가해자 부모는 아이가 뭘 안다고라고 말하면서 넘어가려는 그런 돼 먹지 못한 부모 밑에서 더 엄청난 괴물이 탄생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천종호 판사님의 재판 동영상에도 나옵니다.
아이들을 때리고 돈을 뺐고 괴롭히는 행동을 그 가해자 부모들은 아이가 몰라서 그랬다고 하며 선처를 달라는 상황에 천종호 판사님이 모르긴 뭘 모르냐고 그러니 아이들이 자기가 잘못한 것을 모르지 않냐?라고 말을 합니다.
영상에는 중죄로 판결하자 울고 무너지고 쓰러지는 아이들 봐달라고 하는 아이들의 외침이 나옵니다.
괴롭힐 때는 이렇게 될지 몰랐을까요? 그들은? 그 아이들은? 혹시 부모가 말하는 몰랐다는 것은 이렇게 감옥에 갈지 몰랐다는 것이겠죠!! (https://youtu.be/YnIJ8GXaEds)
부모도 처벌해야
어떤 영상을 보다 나온 이야기인데 이렇게 학폭을 가해한 학생들에 대한 처벌에 부모도 같이 처벌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죄의 경중은 따지겠지만 그 경중에 따라서 최대 같이 감옥에 가고 자신의 삶의 이력에 남겨야 한다고 저도 같이 생각합니다.
부모가 같이 처벌받는 그런 세상, 그렇다면 아이들에게 더 관심을 가지고 올바르게 커가도록 하는 시간을 만들지 않을까요? 제임스 펠런 뇌 과학자는 사이코패스의 뇌를 연구하다가 자신의 뇌가 전형적인 사이코패스 뇌를 가진 것을 알게 되었고 왜? 저들과 나는 다를까를 지속 연구하면서 알게 된 것은 부모가 지속적으로 관심과 사랑을 줬기 때문이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펠런은 그렇게 연구하면서 과거를 돌이켜 보니 다른 사람을 공감하는 능력이 떨어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런 상태를 부모는 이미 알고 있었으며 그래서 좀 더 다른 아이들보다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었다고 정리하였습니다.
펠런이 공감을 잘 못한다는 증거 중 대표적인 것이 수술실 대기실에서 앉아 울고 있는 어떤 여인에게 옷이 참 이쁘네요 라는 말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 여인은 수술 중인 가족에 대한 슬픔으로 가득 찬 상태인데 의학박사로 위로는 하지 못하고 옷이 이쁘다는 말을 했다는 것이죠, 이처럼 부모도 처벌을 받게 하고 아이에게 관심을 가지게 된다면, 학교폭력 가해자가 조금은 줄어들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