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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상을 아시나요?
다윈상은 인간의 어리석음과 멍청함으로 사망하거나 생식능력을 상실한 사람들에게 주는 상으로 이러한 멍청한 사람들이 일찍 죽어 멍청한 유전인자가 전달되지 않은데 대한 공로가 있다는 의미를 가진 상으로 고인이 된 사람을 모독한다는 의견도 많이 나오고 있지만, 이 상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데는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다윈상을 수상한 사건에 대해 사례를 드려보면, 달리는 기차에 누가더 가까이 갈 수 있는가 내기하다 사망한 사람, 모르고 휘발유를 마셨는데 열심히 토하다 말고 담배 생각이 나서 담배를 피우다가 유증기 폭발로 사망한 사람등 생각해 보면 이런 행동을 해도 되는 거야? 하는 사건이 상당이 힘 많이 있었습니다.
인간은 왜 이런 행동을 하는 걸까요?
다윈상이라는 것을 만들어 계속 이어저 나간다고 해서 인간의 이런 어리석음을 가진 유전자는 사라질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동물은 자연환경과 힘의 논리로 인해서 생존율을 높이는 방향을 선택하여 진화에 나갔지만, 이런 엉뚱한 행동은 이미 모든 동물의 정점에 서 있는 상황에서 자연환경에 의한 힘의 논리에 인한 자연 선택이 아니기에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다윈상 수상자
이런 황당한 상을 대한민국 내에서도 수상한 사람이 있습니다.
2010년에 서대전네거리역 지하철을 이용하기 위한 지상 엘리베이터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전동휠체어를 몰고 해당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려고 가고있는데 엘리베이터 문은 닫혔고, 자기가 타지 못했다는 것에 대한 화가 많이 났는지 전동 휠체어를 반복적으로 뒤로 물러났다 엘리베이터 문을 충돌하는 행위를 하였고 결국 문이 부서지면서 엘리베이터 바닥으로 떨어져 사망했던 사건입니다.
아무리 화가 나더라도 저런 행동을 왜 했어야 하는가 하는 참 이해가 안되는 상황인데요, 분노를 표출하는 방법에 물불 안 가리는 습성이 발동하는 사람이 있고 결국은 화를 만드는 그런 상황을 그대로 보여 주고 있습니다.
호기심에 발 담갔다가 휩쓸려 사망
그런데 왜 제가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을까요?
먼저 폭우로 천물에 휩쓸려 사망한 학생 A군의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 학생 A군은 대전시에서 집중호우로 대전천의 수위가 올라 통제하였음에도 대전천 근처 정자에서 놀다가 호기심에 빠르게 흐르고 있던 대전천의 유속을 이기지 못하고 휩쓸려 떠내려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에 4시간만에 대전천 휩쓸렸던 곳에서 300m 정도 떨어진 곳에서 A군의 시신을 발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도대체 왜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인지, 저도 강물이 불어 빠르게 흐르는 천을 본 적이 있지만 무서워서라도 가까이 가기 조차 힘들던데, 정말 답답한 노릇입니다.
아까운 생명하나가 그렇게 엉뚱한 호기심 발동으로 인해서 하늘로 보내게 된 것에, 이 아이의 부모님의 심정은 어떠실지 생각만 해도 끔찍하기까지 합니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파도가 그렇게 높은데도 가까이 가서 멋있는 사진 하나 담겠다고 하다가 파도에 휩쓸려 사망한 중국인 여인에 대한 기사도 며칠 전에 보게 되었는데, 별 다르지 않은 내용이라 생각합니다.
제발 위험한 행동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