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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다누리발사로 이미 달을 향한 우주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전 세계 우주 강국들은 앞다투며 달을 향한 경쟁을 지금 이 시각 현재에도 치열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도 찬드라얀 3호 달 남극 착륙 성공
인도의 찬드라얀 3호가 달의 남극에 착륙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이전 2호는 착륙에 실패하여 달과 충돌하는 것으로 끝냈는데 이번에는 성공을 한 것입니다.
더욱이 이번 성공은 러시아의 달착륙선 루나 25호가 실패한 지 사흘 만에 성공을 한 것이라 더 기쁨이 남다른 것 같습니다.
미국처럼 우주 강대국에 비하면 인도가 우주 탐사로 사용한 예산은 초라하다는 표현을 사용해야 할 정도로 저비용으로 추진을 했으며, 최근 러시아, 일본이 달 남극 착륙에 실패한데 있어서 인도서 이런 저 예산으로 성공한 것에 세계 우주 언론들은 의미를 두고 기사를 발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2021년 인도의 우주개발 예산은 19억 달러(한화 2조 5100억 원)입니다.
같은 해 36억 달러(약 4조 7563억 원)를 투자한 러시아의 절반 수준이며 42억 달러(약 5조 5482억 원)를 쏟아부은 일본보다 훨씬 적은 규모라 할 수 있습니다.
러시아는 20일 달 착륙선 '루나 25호'의 달 남극 착륙에 실패했으며 일본의 민간기업 아이스페이스는 4월 달 착륙선 '하쿠토-R'의 임무를 성공시키지 못했지만 인도는 해낸 것입니다.
그런데, 왜 이런 저예산으로도 인도는 성공을 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분석으로 전문가들은 인도는 일찍이 정부에서 예산을 투자하였다는 데 있다고 분석하였습니다.
인도우주연구기구(ISRO)는 정부가 주도한 연구에서 나온 기술을 지속적으로 민간기업에 이전해 왔고, 이를 바탕으로 성장한 기업들이 값싼 가격에 기술력을 공급할 수 있게 된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송영주 항우연 달탐사사업단 책임연구원은 "인도는 80년대부터 정부 차원에서 막대한 예산을 우주 개발에 투자했고 부품이나 장비개발을 자국에서 해결할 수 있는 기술력을 쌓아왔다"며 "이렇게 형성된 인프라는 현재 인도 우주개발 비용을 줄이는 효자가 됐다"라고 설명하였습니다.
그렇게 보면 우리나라는 지난해 발사된 한국형 달 궤도 탐사선 '다누리'의 경우는 발사체를 제공한 미국 기업 스페이스X에 예산의 30%를 지불하였는데, 우리가 진작에 발사체 기술을 가지고 있었다면 예산의 30%나 하는 큰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도 되었던 것이죠
일본은 27일 오늘 또다시 달 무인 탐사를 위한 슬림을 쏘아 올릴 예정이며, 인도의 성공을 시발로 먼저 유리한 고지에 오르기 위한 우주 강국들의 세계적인 경쟁이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SBS 뉴스 마지막 영상을 채우고 있는 발사 영상을 보니 가슴이 웅장해지는 느낌인데요, 그 영상 속에 우리나라 발사체는 아니지만 그래도 다누리가 있었다는 것에 이 나라 대한민국도 앞으로 좋은 성과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