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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언제 글에 남겼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제가 참 드라마를 보지 않는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이유는 제가 감정이입이 너무 잘되서 많이 울고 화도 나고 그래서 힘들어서 보지 않는 것이죠, 제가 잘 못 견디는 감정이 착한 등장인물이 악인에게 당하는 내용이 나올 때입니다.
아주 화가 나고 참기 힘들고... 드라마인지 알면서도 그게 잘 안돼서 보지 않아요, 그런데 이 도깨비는 이상하게 전부 다 시청하게 되었습니다.
책도 장편보다는 단행본을 잘 읽은 편이라 드라마도 단편 드라마 예를 들면 전설의 고향(?) 뭐 이런 한편에 끝나는 것을 주로 보게 되면 보죠, 그런데 대한민국 드라마는 단편의 별로 없죠 ㅠㅠ 대부분은 장편이고 매 편마다 기승전결이 다 있고 항시 힘들어지는 내용이 많죠 그래서 많은 분들이 보게 되는데 저는 그게 힘드니...!! 그래서 이 도깨비는 좀 다른 내용이어서 좋았습니다.
주인공의 고난이 있어도 왠지 도깨비가 도와줄 것 같다는 생각이 있어서 인지 그렇게 화가 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누워서 TV를 올려보다가
채널을 계속 돌리다가 tvN 드라마 정주행 시리즈로 도깨비가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보게 되었습니다.
누워서 ^^ ㅋㅋㅋㅋㅋ
위 장면은 도깨비 신부가 기억을 잊고 그 잊혀진 기억을 찾으러 단풍국에 갔는데 너무나도 익숙한 문 하나를 발견하고 다시 돌아와 바라보는 신입니다.
뭐 여기서 도깨비를 다시 만나죠 ^^, 도깨비의 난처한 표정과 놀람, 그리고 곤란함이 잘 표현되는 장면입니다.
보실까요?
다 아는 내용인데도 웃음이 나는 장면입니다.^^
나중에 tvN 채널에 가서 정주행을 다시 해볼까 생각 중인 지금까지 글쓴이 하늘항아리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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