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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들이 사용하는 맥이 켜지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2013년 Mac Air 이기에 오래되기도 했고 아예 켜지지 않은 문제가 발생하니 어쩔 수 없이 애플 수리 센터에 방문하였습니다.
윈도우에서 Mac 부팅 USB 만들기
고장난 맥을 보고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이것을 어떻게 해야 하나 오래된 맥이니 그냥 버릴까? 하는 생각도 해봤지만 아무리 생각을 해도 아들이 잘 사용하던 맥이고 아직도 잘 돌아가는 맥을 그냥 버린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 생각이 드니 A/S 센터에서 확인을 해보는 것이 좋겠다 생각 들었습니다.
그렇게 방문해서 A/S 전문 기사와 이야기를 나누는데, 제품의 H/W에는 이상이 없어 보인다고 적어도 배터리에는 문제가 없다고 센터 내부에 있는 부팅 USB를 활용해서 켜보니 잘 켜진다고, 이럴 경우에는 Flash 메모리 등등 주로 기억장치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하면서 OS를 다시 설치해 보면 좋은데 그러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니 맡겨놓고 가는 것이 어떻겠냐는 질문에 그러자고 하고 나오려 했습니다.
그런데 좀 생각을 해보니 만약 A/S 기사가 말하는 것처럼 Flash 메모리 등 기억장치에 문제가 있었다면 USB로 부팅할 때도 켜지지 말아야 할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고요, 그래서 다시 들어가 질문을 했습니다.
- OS 설치하는데 비용이 6만 8천 원이라는 거죠?
- Flash 메모리 등 기타 부품에 문제가 있으면 설치가 안되는데 반복해서 해보면 될 수 있다는 거죠?
- 만약 그렇게 해서도 안되면 부품을 하나씩 바꿔야 하는데 중요한 것은 10년이 다된 맥에 부품이 없어 수리도 안된다는 거죠?
이렇게 물어보고 나니 굳이 이런 상황에서 센터에 맥을 맡기고 가는 것이 의미가 있나? 돈을 들여서 뭔가 하는 것이 맞나? 하는 생각에 제가 OS설치를 해보려고 그냥 가지고 왔습니다.
문제는 맥이 구동된 상태라면 맥 부팅 USB를 쉽게 만들 수 있는데 저는 이전에 만들어 놓은 것도 없고 새로 만들려면 다른 맥이 필요한데 당연히 다른 맥도 없으니 찾아봤습니다.
그랬더니 역시 방법인 있더군요!! 윈도에서 맥 부팅 USB를 만들 수 있다는 것!! 바로 시작했습니다.
첫 번째, TransMac이라는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해야 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유료인데 다행히도 15일 동안 Trial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부팅 USB로 만들 USB를 연결하면 됩니다.
두 번째, 연결된 USB를 선택하여 메뉴를 실행하고 'Format Disk for Mac'을 실행합니다.
그러면 해당 USB가 Mac이 인식하는 USB로 변경됩니다.
이후 'Restore with Disk Image'를 실행해서 설치하려는 Mac OS Image 파일을 선택해서 Restore를 진행합니다.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애플 Mac OS Image 파일을 구하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더라고요, 물론 그냥 검색하면 다른 분들이 이미 다운로드하여서 구글 드라이브등 웹 디스크에 올려놓은 신 분들이 많아 구할 수 있습니다.
참 Mac USB 부팅을 하려면 맥(Mac)의 전원 버튼을 누를 때 Option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전원을 켜시면 됩니다.
아!! 이렇게 USB로 설치를 하셔도 되고요 제 것만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Option 눌러서 전원을 켜면 일단 Wi-Fi를 연결하라고 하고 그것 연결하고 나면 인터넷으로도 설치할 수 있는 이미지 버튼이 생성됩니다.
그러면 별도로 USB를 만들지 않더라도 설치는 가능하니 USB 구하기 어려우시면 그렇게 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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