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충전 이제 체온으로 생산한 전기로 가능

 한국전기연구원 최혜경, 윤민주 박사팀이 체온으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소자를 개발했다고 합니다.

 그동안 개발된 소자에 비해 신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잡아 체온으로 생산한 전기를 활용한 진짜 웨어러블 기기가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연구결과를 게재한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티리얼즈’ 표지.[한국전기연구원 제공]

체온으로 전기 생산

 한국전기연구원 윤민주, 최혜경 박사팀은 세상에 없는 메타물질을 활용하여 열전발전 소자의 신축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기술을 개발하였습니다.

 발명된 소자는 특히 불규칙한 표면과 움직임을 가지고 있는 신체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신축성을 잡은것이 큰 성과로 보입니다.

 

 열전발전 소자의 대부분이 효율성을 올리려 하면 신축성이 떨어져 신체에는 효과적으로 적용하기 어려운 점이 있었는데 이를 한국전기연구원 최혜경, 윤민주 박사팀이 해결한 것입니다. 

 새로운  소자는 기존 소자에 비해서 신축성을 35% 향상했으며, 효율성도 30% 향상했습니다.

 

 무엇보다 메타구조로 구성된 소자는 위에 언급한 것처럼 향상된 신축성으로 거의 피부 조직과 같은 곡면에 부착할 수 있을 정도로 신축성이 뛰어나 1만 번 이상 반복적으로 굽히는 테스트를 해도 소자의 성능에는 영향이 없어 내구성도 확보하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최혜경(왼쪽)·윤민주 박사가 메타물질을 활용한 신축 유연 열전소자를 시연하고 있다.[한국전기연구원 제공]

 

 이번 성과는 IoT 및 AI 기반 웨어러블 기기를 개발하는 데 있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말 그대로 기존에는 별도의 전력 공급이 필요했지만 이 소자로 인해 체온을 통해 전력을 공급할 수 있어, 특히 의료 분야에 적용하는데 효과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체온으로 전기생산 진짜 ‘웨어러블 기기’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