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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원래 관음증에서 벗어나기 힘든 종족입니다.
제가 생각할 때 유일하게 몰래 지켜보는 것만을 목적으로 행동하는 유일한 동물이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현재 몰카의 기술은 날로 발전하고 있어, 걱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해마다 늘어나는 몰카 범죄
대한민국은 해마다 정말 몰카 범죄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지금 시점에 작년 보다 약 10%가 늘어난 상황이며, 그 방법 또한 기술 발전에 교묘해지어 이러한 불법 촬영은 이미 사회적인 큰 문제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이렇게 몰카로 영상이 빠져나가 세상에 나오게 되면 영상에 나온 사람들의 인생은 한순간에 무너지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몰카 범죄에 대해서, 호텔 모텔등 숙박업소에 방문 시 몰래카메라가 설치되었는지 확인하는 방법이 공유가 되었는데, 여러분도 잘 기억했다가 나중에 객실 및 공중 화장실에 방문시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을 듯싶습니다.
몰래카메라 찾는 방법
첫 번째, 가장 많이 알려진 방법으로 숙박 업소 객실 및 화장실에 무조건 있는 거울을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보통 시중에 판매되는 거울의 구조는 유리 한쪽 면에 빛을 반사하는 물질 보통 은을 도포하여 만드는데, 이에 따라서 위 공유한 이미지처럼 유리 두께 때문에 반사되는 사물과 진짜 사물 간의 간극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런 간극이 없거나 너무나 얇을 경우 거울 반대편에서 거울을 보는 사람 공간 쪽으로 볼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을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거울 반대편에서 작은 소형 몰래카메라를 설치하고 촬영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손쉽게 할 수 있으니, 지금이라도 계신 곳의 일반 거울에서 한번 확인해 보시면 바로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위 이미지를 보셔도 아시겠지만 팬으로 그린 무늬가 거울에 반사되는 부분을 보시면 이중으로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으실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일반 거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방법은 스마트폰의 플래시를 이용하여 몰래카메라를 찾는 방법으로 객실의 조명을 모두 끄고 커튼도 닫아 최대한 어둡게 한 다음에 스마트폰 플래시를 켜고 스마트폰 카메라로 몰래카메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부분을 찾다 보면 작은 카메라 랜즈가 스마트폰의 플래시를 반사하여 깜빡이는 점을 찾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그렇게 훑어봤는데 깜빡이는 점이 있으면 바로 그 자리를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전문가들은 요즘 스마트폰 카메라에 적외선 필터가 있을 수 있으니 전면 카메라를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이야기하였습니다.
꼭 확인하는 시간을 가져야 할 듯싶습니다.
이외의 방법으로 요즘 몰래카메라는 초소형화로 가고 있고 원격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Wi-Fi 기술이 접목된 카메라가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객실 방문 후 스마트폰으로 와이파이를 확인하여, 유난히 길고 어려운 이름으로 되어 있는데 신호마저 강한 와이파이가 존재한다면 충분히 의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이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이 정도만이라도 시도하여 혹여나 발생할 수 있는 몰카 사건을 미연해 방지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발전하는 몰래카메라
적발된 사례를 보면 몰래카메라는 점점 교묘해지는데요, 지갑, 시계 칫솔꽂이, 화재 감지장치 등 여러 가지 장치로 위장해서 현재 판매가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2019년 11월에 서초구 건강검진센터 여자 화장실 비데에 구멍을 뚫어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40대 남성이 구속되었고요, 한 외국인은 SNS를 통해서 한국으로 여행을 갈 경우 몰래카메라를 주의해야 한다며, 이와 같은 영상을 공개하자마자 190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렇게 수법과 형태가 날로 발전하는 상황에서 공공시설을 사용하는 우리가 주의해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생각합니다.
정말 왜 이렇게 변한 것인지 답답하기만 한 심정이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발생할지 모르는 몰카 범죄, 좀 더 신경 쓰시고 행동하시어 피해를 사전에 막기를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