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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선생의 마음이 어땠을지 생각하면 화가 치밀어 오르고, 그리고 저 스스로가 너무 부끄러워집니다.

 이제는 하늘의 별이 되어버린 이영승 교사를 보호하고 지킨 기관은 단 한 곳도 없었던 것입니다.

 적어도 학교는 그러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학교가 선생이 죄를 진 것인가요? 왜 모든 일을 조용조용, 좋은 것이 좋은 거야 식으로 넘어가기만 했었는지, 그렇게 하니 결국 학교 내에서도 서열이 존재하고 결국 마지막 말단인 선생이 모든 피해를 떠안게 되는 것입니다.

데일리안 기사 갈무리

이 정도면 그냥 악마라고 해야

 故이영승 교사를 힘들게 한 학부모에게 8개월 동안 400만 원을 송금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거 무슨 말인지 처음에는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학교에서 아이들이 다치면 제가 학교 다닐 때와 다르게 '학교 안전 공제'에서 치료비를 지원해 줍니다.

 당연히 경중에 따라서 다르기는 하겠지만 치료에는 모자람이 없이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 아이도 운동장에서 수업 중에 발을 접질렸고 담임 선생님이 직접 이런 제도가 있으니 활용하라고 안내를 해주셨기에 충분히 치료 잘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부모는 손가락 조금 찢어진 것으로 안전 공제회에서 141만 원이라는 돈을 받고도 통상 치료비 10만 원 정도 나온다고 해도 엄청 남는 돈이거늘, 학교 담임에게 계속 치료비 명목으로 돈을 요구했다는 것입니다.

 

 미친 거 아닌가요? 이 부모는 반듯이 처벌을 받아야 합니다.

 적어도 공갈 협박의 죄목은 들어가야 합니다.

 문제는, 故 이영승 교사가 하늘의 별이 된 후에도 이 미친 부모는 학교로 연락하여 돈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이 정도면 그냥 악마라고 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데일리안 기사 갈무리

학교는 故이영승 교사를 보호하지 않았다

 더 짜증이 나는 것은 이런 상황을 학교는 알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故이영승 교사가 휴직 후 군대에 있을 때 충분히 사건은 마무리되었어야 할 시점에 이 미친 학부모가 돈을 요구하는 것에 대해서 학교가  故이영승 교사에게 직접 연락하여 학교로 연락이 오지 않도록 해달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이게 학교인가요? 이것이 선생을 보호해야 할 입장을 가진 학교 대가리들이 이딴 식으로 했어야 했나요?

 

 하기는 반포고등학교 고은정 교장의 모습을 보면 이나라 대가리들이 얼마나 썩었는지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회사, 모든 기관이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정해진 역할에 대해서는 행동을 하고 발언을 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제가 이렇게 화를 내는 것에는 이유가 있겠죠? 

"네가 했으니 니가 책임져!!!"

 제가 들었던 말입니다.

 어디가 되었던 왜 이런 구조가 만연한지 참으로 답답할 뿐입니다.

 

 故이영승 교사가 다녔던 '의정부호원초등학교'도 마찬가지인 거죠, 교사는 직원이고 학교는 회사고 교장은 사장인 거겠죠!!, 사장 밑에서 사장의 의도와 다르게 알아서 기어 다니는 뭔가 완장을 찬 선생도 있을 것이고요!!

 결국 그렇게 조직에서 책임져야 할 인간들이 전혀 그렇게 하지 않은 행동을 하였기에 결국 일반 직원들만 힘들게 되는 것입니다.

 대한민국 왜 이런가요? 

 조금이라도 괜찮아지는 방향으로 흘러가면 안 될까요? 계속 반대로만 가고 있는 것 같아서 마음이 힘드네요!! 

 

 마지막으로 사망했는지 자기 눈으로 확인하러 장례식장까지 찾아갔다든 부모가 바로 이 악마같은 행동을 하는 부모입니다.

 방송으로 자기가 미친년이다 라고 온 세상에 스스로 퍼뜨린 바로 그 악마 부모가 맞습니다.

추적60분 갈무리

 故이영승 교사 유족은 이 학부모를 상대로 고소를 진행하려고 하는데, 유족들이 이 학부모가 공적으로  죄값을 받기를 원하지만, 이렇게 인터넷을 통해서 사적으로 제재를 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하면서 SNS상으로 퍼지는 신상과 글에 대해서 자제를 부탁하였습니다.

 

故이영승 교사 괴롭힌 학부모, 8개월간 50만원씩 뜯어가고 또 연락했다

2년 전 경기도 의정부 호원 초등학교에서 교사 2명이 잇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고 이영승 교사가 4년간 자신을 괴롭힌 학부모의 끈질긴 요구에 월급날마다 50만원

ww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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