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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어떻게 죽기를 바라나요?
인간은 어차피 죽을 것입니다.
우리의 미래는 결정되어 있습니다.
PD수첩에서 이 죽음에 관한 이야기를 우리가 다 아는 선택하는 방법에 대해서 방송하였습니다.
조력사에 대한 이야기
쉽게 선택할 수 없는 삶의 마지막 순간! 우리는 어떻게 하고 있을까요?
방송은 아픈 사람들 이야기 치료가 되지 않고 죽음을 기다려야 하는 분들의 이야기로 시작하여 영상의 대부분의 이야기를 채우고 있습니다.
그분들의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죽음도 삶의 일부다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행복한 죽음이라는 것이 어떤 것이 있을까?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어르신들의 말이 있습니다.
'자다가 그냥 갔으면...!!'
왜 그런 말을 하는지 우리는 마음속으로 이미 알고 있습니다.
또, '한 일주일만 아프다가 조용히 갔으면 좋겠다'라는 말도 있습니다.
이 두 말이 전부 조용히 가는 것입니다.
현재 외국인에게도 조력사를 허용해 주는 나라가 스위스 한 곳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도 12명 이상이 그 길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가족 내가 보고 싶은 사람이 내가 죽음을 맞이 하는 순간에 자신을 둘러싸고 있고, 고통이 없이 자연스럽게 약물 투여를 스스로 선택하고 죽음을 선택한다는 것!, 저도 이 부분은 정말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연명치료 밖에 선택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자신의 죽음이 하루가 남았던 1년이 남았던 사실 삶의 나머지 시간을 어떻게 정확히 알 수 있나요? 그런 경우라면 죽음을 선택할 수 있게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저의 외할머니 순간에 대한 이야기를 짧게 하면, 할머니가 쓰러져 병원에 입원하였습니다.
어머니만 병원에 가셨습니다.
외삼촌외 다른 이모들은 사정도 있었고 거리가 멀어서 바로 병원에 가지 못하였습니다.
그런데, 의사 선생님이 지금의 외할머니의 상태가 연명치료밖에는 방법이 없다고 어떻게 하시겠냐고? 어머니에게 물었다고 합니다.
외할머니의 큰딸 어머니는 그냥 당신의 어머니의 죽음을 선택하였습니다.
이미 병원에서는 이렇게 죽음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연명치료는 가족들이 아픈 분을 더 보고 싶다는 이기적인 선택은 아닌 것인지 문득 생각이 들었습니다.
분명 조력사라는 것이 사람의 판단 기준에 따라 정말 말이 많을 수밖에 없는 제도입니다.
조력사 제도가 시행된다고 하더라도 그 제도를 어떻게 실행하는가에 대한 정책 기준을 정하는데만 오랜 시간이 필요할지 모르는 아주 어려운 제도인 것이죠!
PD 수첩의 '나의 죽음에 관하여' 방송은 어떻게 하면 인간으로서 잘 죽을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꼭 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