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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광을 화장실 내로 비치게 인테리어 한 유리창에 화장실 내부의 모습이 비쳐 수치심을 느낀다는 신고가 들어와 해당 화장실에 임시로 불투명 막을 붙이고 국토교통부에서는 유사 사례가 있는지 고속도로 화장실을 전수 조사한다고 합니다.

 

연합뉴스 기사 갈무리  / 사진 제보자

내부가 보이는 화장실

 이 소식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A씨의 제보로 알게 되었는데, 사실 저도 이런 비슷한 화장실을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

 이런 화장실은 천정에 채광을 위해서 유리로 인테리어를 하였는데, 문제는 유리라는 특성이 어두운 곳에서 밝은 곳이 잘 보이는 특성과 밝은 곳에서는 어두운 배경 때문에 투명 유리가 거울로 변경이 되는 특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다행히 제가 방문한 곳은 약간의 사선으로 되어 있어 남자 소변기만 비치는 형태로 되어 있어 남자 화장실에서는 문제가 없다 생각했지만, 만약 여자 화장실에도 이런 식이면 문제가 되겠다 싶더라고요!!, 저의 경험 중에 문제는 위에 언급한 특성 중 먼저이야기한 빛 투과 방향에 대한 것이었는데, 방문한 화장실의 남자 소변기 옆이 유리로 되어 있더라고요, 그나마 다행인 것은 어깨 높이 아래는 불투명  한 필름 같은 것이 붙어있기는 했지만 밤이 되면 화장실의 조명으로 화장실 안이 밝기 때문에 그 특성이 생각나 밖으로 나가 확인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누가 봐도 남자들이 서서 소변을 보는 모습이 보이는데 아무리 실루엣이라고 하더라도 얼굴이 그냥 노출이되니 이건 문제가 있다고 생각을 했었죠, 도대체 왜 이런 식으로 생각 없이 인테리어를 하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조금 만 생각하면 알 수 있는 것을 그냥 생각 없이 실행한다는 것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 것이죠!! 이번 사건도 마찬가지 입니다.

 거울로 비친다는 생각을 전혀 못한 것일까요? 생각을 못한다는 것이 더 큰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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