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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무와 알리가 세계를 잡아먹고 있습니다.
사람의 기본 본성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것은 전 세계 어떤 나라를 가던 마찬가지 기는 하지만, 대한민국 민중은 특히 더 그런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타 다른 나라보다 더 빨리 무너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테무 설치해 볼까?
이번 MBC 탐사기회 스트레이트에서 3월 10일 방송한 '알리ㆍ테무의 공습-혁신 엔진 꺼지는 한국 경제' 영상을 보면서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선 영상의 제목처럼 알리/테무가 이 나라 대한민국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인지 간단하게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작년 초 저는 배우 마동석의 광고로 알리라는 쇼핑 앱을 설치하였습니다.
사실 이미 이전부터 알고는 있었고 설치도 해본 적이 있기는 하지만, 이렇게 쇼핑을 위해서 설치한다는 마음으로는 처음 설치하는 것입니다.
이전 알리를 바라볼 때는 거의 전자부품이나 소재를 찾아보려고 몇 번 봤었습니다.
지금은 용산 전자상가에도 거의 사라진 다이오드 트랜지스터 등 그런 것을 찾아보고 GPS 모듈 등 뭐 이런 것을 알아보러 들어갔고 그 당시에도 가격은 저렴했지만, 주문하고 안 오는 경우도 많고 평균 한 달은 기다려야 오기 때문에 미리 계획하고 하는 일에만 주문하고 국내 인터넷을 또다시 검색하는 것을 반복하였습니다.
그런데 다들 아시는 것처럼 그렇지 않죠? 말도 안 되게 저렴한 가격 작년에는 5일 무료 배송이라는 정책도 있었기에 주문하면 국내 쇼핑몰에 주문하고 주말 끼고 다음 주에 받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라 늦게 배송이 된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가끔은 5일 배송인데 3일 만에 오고 ㅠㅠ, 이거 어떻게 이렇게 오는 거죠? 분명 주소를 보면 중국 어디 공장지대인 듯 보이는 곳인데 말이죠!
그렇게 알리를 몇 번 이용했는데 가격이 슬슬 국내 사이트로 회복이 되기 시작하는 것이 확인이 되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테무라는 것을 알게 되었죠, MBC 스트레이트 방송에도 테무에 대한 이야기가 알리보다 더 많은 시간을 두고 말하고 있습니다.
테무는 정말 말도 안도되는 가격으로 판매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알리깡, 테무깡이라고 유튜브에 영상을 찾아보면 많이 나올 텐데 내용을 보면 간단합니다.
국내에서 제품 하나 살 것을 10개 20개를 구매할 수 있고, 국내 쇼핑몰에 올라온 제품 설명을 보면 중국 사이트에서 만든 설명을 그대로 복사해서 올린 것도 많기 때문에 같은 제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어 국내 사용자도 지금 기하급수 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테무 저도 설치해 봐야겠네요
테무에는 혁신이 있다
그러면 테무는 어떻게 이렇게 말도 안 되게 상품을 낮은 가격으로 판매가 가능 한 것일까요?
테무의 회사 핀둬둬의 창업자는 황정이라는 사람인데, 이 CEO는 이전 구글 엔지니어 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테무가 바라보는 쇼핑 구조의 모습은 쉽게 표현해서 우리나라에서 농산물 직거래 하는 것처럼 제조사와 소비자를 1대 1로 연결하는 것입니다.
구글 엔지니어답게 중국에서 만들어진 제품의 어떻게 미국, 대한민국으로 수출이 되는지, 그리고 어떤 상품이 어떤 주기로 판매가 되는지 수량은 어떻게 되는지를 빅데이터를 통해서 분석을 하고, 이에 따라 판매 상품의 재고를 최소한으로 하며 필요한 곳에 적시 적소 배송을 위한 수단을 마련하기에 인력비, 배송비, 재고 비용 등을 혁신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더구나 가맹점 수수료를 없애 버렸기에 많은 제조사가 자신의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서 유통사와 계약을 할 필요가 없어지게 되어 테무의 쇼핑 구조에는 비용 절감을 위한 혁신이 존재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니 국내에서 중국 상품을 구매하여 유통하는 업체들은 현재 비상이 걸린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국내 기술의 문제
mbc 탐사기회 스트레이트는 이렇게 테무/알리의 공습의 이야기를 단순히 유통과 산업의 상황 이야기로만 정리하지 않고 대한민국의 기술의 전반적인 문제로 이야기를 이끌어 갑니다.
영상을 타보면 이 나라 대한민국이 정말 얼마나 망가지고 있고, 이미 망가진 상태라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작은 땅덩어리의 나라, 내수 시장을 만들 수 없는 민중의 수, 그리고 효율성으로 포장한 가성비를 좋아하는 민족성의 한계인가?라는 생각으로 저는 귀결되었습니다.
2024년 전기차의 몰락!! 이것은 바로 배터리의 문제였는데, 대한민국의 혁신 기술 2차 전지로 배터리의 대표 산업인 전기차 시장이 정말 엄청난 혁명이 일어날 것처럼 생각했던 것이 지금의 저가형 배터리(LFP)의 효율화로 말도 안 되는 가격에 더 멀리 가는 차가 나오면서 전기차 시장이 엉망진창이 되어버린 데에 결국 국내 완성차 업체도 LFP 배터리를 사용에 만들지도 않았던 LFP 배터를 생산하기 시작하면, 기술하면 대한민국이고 중국은 대한민국을 따라오는 상황이 아닌 중국이 세계 1위고 우리가 추격해야 하는 상황으로 시장이 바뀐 것입니다.
저도 이전에 중국산 전기 버스의 문제에 대해서 글을 적기는 했지만 이는 단순히 차량의 상태를 가지고 말한 것이고 이후 가성비의 나라에서 중국산 전기 버스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이유도 조금 서술하였습니다.
스트레이트에서도 이미 중국산 전기버스가 국내 버스를 대체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는데 이는 1억 이상 싼 차를 구매 안 할 이유가 없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 입으로 두말하는 사람들
mbc 탐사기회 스트레이트에서는 결국 대한민국의 정치 현실, 그리고 사회 전반의 현실로 인한 인재 문제가 얼마나 이 나라를 망치고 있는 것인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과학기술 예산을 말도 안 되게 줄여버려서 지금 현재 진행 중인 기초과학 분야 많은 연구원들의 계약이 해지되고 연구를 지속하지 못하는 것을 떠나 국내에 머무를 수가 없어 결국 해외로 나가는 상황이 만들어지고 있고, 이런 현실에 결국 정부는 또다시 내년에 과학기술 예산을 대폭 증가한다는 말로 사태를 진정시키려고만 하는 모습이 참으로 이렇게 엉망인가 싶었습니다.
이렇게 과학 기술자들이 해외로 나가는 것에 가장 많이 가는 나라가 중국이라고 합니다.
이는 이미 우리가 알고 있는 상황인데, 애국심에 의지하는 국내 처우보다 말도 안 되게 파격 조건으로 과학자를 유치하는 것에 그렇지 않아도 가성비를 좋아하는 대한민국 사람이 안 가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이런 현상은 사회 전반으로 퍼져 기술 과학을 연구해야 하는 인재들이 대부분 돈을 많이 버는 의대를 선택하고 이미 과학 기술 분야 대학이 입학을 확정한 학생들이 휴학하고 의대를 다시 준비하는 학생들의 비율이 점점 늘어나는 것을 볼 때, 현재의 과학 인재는 유출되고 미래의 과학 인재는 없어지는 그런 상황이 딱 대한민국 상황이라고 스트레이트는 말하고 있습니다.
영상을 꼭 보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 직장인이면 자신들이 다니는 회사의 상태를, 그리고 앞으로의 자신들의 삶을 위해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 것인지 심도 있게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어찌 되었던 살아야 하잖아요, 이민 갈 수 있는 사람들은 가면 되지만 저 같은 이도저도 못하고 생각하기도 어려운 상황에 있는 사람들은 지옥이 되어가는 대한민국에서 노후도 걱정하며 살아야 하기에, 그리고 노력하고 잘 선택하고 잘 포기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아이들도 그나마 저보다는 낳은 삶을 살 테니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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