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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정말 괜찮은 채널을 만났습니다.
채널의 이름은 윤택 TV이며 자연인으로 더 잘 알려진 인물 윤택이 채널의 주인입니다.
삼일절을 시작으로 3일 집에서 쉬면서 오랜만에 유튜브를 정주행 하다가 발견한 채널입니다.
오지:객 이야기
사실 윤택TV가 있다는 것은 이미 알고는 있었지만, 그렇게 관심은 가지는 않았습니다.
'나는 자연인이다'라는 방송을 보고 사람 참 좋구나, 그리고 예전 '웃찾사'에서 권투를 소재로 한 코미디를 보고도 같은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 '오지:객'이야기를 보면서 정말 괜찮은 사람이구나를 느꼈습니다.
반복되는 오지:객 이야기를 보며 여러 섬, 시골 사람들의 정확히 어르신들이 이야기를 보며 마음은 한구석이 뭔가 바늘로 찌르는듯한 느낌을 가지고 있었는데, 지도(섬 이름입니다. 또 다른 이름 못섬) 편 이야기를 보다가 결국 찔리던 마음 한구석의 구멍이 순간 뻥 뚫리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울었어요 ㅠㅠ)
처음에는 서먹서먹하시다 그 마음의 빗장이 풀리더니 당신의 아이들에 대한 그리움이셨는지 아들같은 윤택의 얼굴을 쓰다듬으시는 그런 자세와 큰절하는 윤택을 보고 같이 맞절하시던 모습에 그렇게도 마음속에 미움도 많았지만 그리움도 많았던 아버지의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 것입니다.
이 아저씨의 모습에서 그리움과 마지막 배에서 아내의 모습을 보며 반가워 하시는 얼굴, 내가 지금 윤택이랑 하루를 보냈다고를 자랑하시느라 신난 얼굴에 참으로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제가 유튜브 채널을 추천을 하지 않는데, 이 채널 윤택TV 그리고 그중에서 '오지:객' 이야기 꼭 정주행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