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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저는 이런 뉴스를 알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감독과의 불화가 생겼고 결국 경기를 일부러 저주며 대패한 경기가 있었다는 사건, 어떤 축구 다큐를 보다가 알게 된 사건이라 찾기가 어려워 관련 기사는 공유 못했습니다.
암튼 이 사건과 어렵지만 유럽선수들이 하드캐리 하며 끓어 올라왔던 4강 경기를 다보고 들었던 생각과 이 겹쳐 보였습니다.
김민재의 사과문
경고 누적으로 4강 경기에 함께 하지 못한 김민재가 SNS를 통해서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이에 팬들의 반응은 '죄송하다고 하지 말아라' 라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암튼 저는 이번 요르단과의 4강 전을 보고 정말 유효 슈팅이 0개이고 수비 진영에서 잦은 패스미스로 빌미를 제공 두 골이나 헌납한 내용, 그리고 짜임새가 없는 그런 공격의 모습이 말해주는 내용은 하나였습니다.
선수들이 열심히 하지 않아서? 그건 아닐 것이라 생각합니다.
분명 저는 이전 조별 경기부터 계속적으로 느꼈습니다.
뭔가 선수들이 부자연스럽다는 것을, 잘 하지 않던 메시 축구 스타일을 따라 하려고 한다는 느낌과 브라질 선수들의 아주 빠른 패스워크 등 이게 잘 통하면 다행인데 잘 안되면 볼을 빼기는 아주 큰 실수를 하게 되는 부분이라서 경기를 보는 내내 걱정 또 걱정이었죠!!
다들 아시겠지만, 뭔가 첫경기를 제외하고는 뭔가 시원한 경기가 없었습니다.
월드컵, 아시안컵처럼 단기 경기들은 프로리그와 다르게 다양한 전술을 구사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미리 연습을 하고 출전하는 상대편의 선수들의 모습과 승패에 따라서 이미 정해진 전술을 응용하여 다양하게 선수들에게 지시하고 경기를 하게 돼있습니다.
그것이 잘 들어맞으면 이기는 경기가 되는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패하거나 뭔가 톱니처럼 잘 돌아가지 않는다고 선수들 여럿이 느끼는 순간 경기의 모습이 우리들 눈에 부자연스럽게 보이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과 축구 전문가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어릴 때부터 축구의 팬으로 살아온 50년 넘는 시선으로 생각하는 저만의 생각이 그렇기 때문입니다.
클린스만 감독의 실체
클린스만 감독의 무전술 이야기는 우리나라 대표팀 감독이 되기 전부터 잘 알려진 내용입니다.
그런데, 그런 감독을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을 한다는 뉴스를 보고 '응????' 저는 이런 반응이었습니다.
저는 클린스만 감독의 선수시절 모습도 잘 압니다.
우리나라에게 터닝슛으로 골을 넣은 그 모습은 아직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렇게 선수시절 모습만 알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클린스만 감독을 환영하는 분위기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불안 불안했습니다.
그래도 뭐 어쩌겠어요 축협의 회장이 자신의 입지를 더 확고이하고 연장하기 위해서 돈을 들여 말도 안 되는 계약으로 클린스만을 데리고 왔다는 그런 기사도 있었지만, 아무튼 감독이 되었으니 잘하겠지, 생각하며 잘 되기만을 바라왔습니다.
그런데, 부임 이후 4경기 무승이라는 기사를 보고 ㅠㅠ, 참 이를 어찌할까 점점 나의 예상이 맞아 돌아가는 것인가? 하는 생각에 힘들어지고 있었습니다.
그것이 이번 아시안컵에 터져버린 것이죠 ㅠㅠ
4강에 한 번도 진적이 없던 요르단에게 2대 0으로 지고 난 후 저는 확신하였습니다.
'아!!! 클린스만은 아니구나'라고 말이죠 그런데 제가 이런다고 뭐가 달라지는 것은 없으니까 축협이 어떻게 할지 볼 수밖에 없다는 것으로 한숨만 내쉬었습니다.
그러다, 이런 뉴스를 보고 쓰러지는 줄 알았습니다.
기사의 제목을 보고 내용을 읽어보고 싶지도 않았습니다.
선수들이 일부러?
이번 4강전 패배에 제가 충격이 크기는 큰 것 같습니다.
이런 글을 올린다는 점에서 말이죠 ㅠㅠ
글의 서두에 남긴 감독과의 불화로 당시 선수들이 선택한 황당한 선택 일부러 대 패하기의 사건이 이번 4강전 요르단전 경기와 갑자기 겹쳐 보이기 시작한 것입니다.
전술이 없이 그냥 유럽파에게 알아서 해달라는 경기 주문에 지친 선수들이 어떻게 해야 할까 답이 보이지 않았고, 어떻게 해서든 경기에 이 기기 위해 선수들끼리 많은 이야기를 나눴지만, 너무 힘들었던 것입니다.
더구나 정말 어렵게 어렵게 사우디, 호주를 이기고 올라왔는데 여기서 또 이기면 클린스만이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 아닌가 하는 내용이 선수들에게 공포로 다가온 것이 아닐까? 선수들 스스로 생각하게 된 것이죠!!
그런 와중에 경고 누적으로 김민재 선수가 경기에 나오지 않자, 확실히 그냥 지는 것을 선택한 것은 아닐까!, 그냥 추정하는 것입니다.
얼마나 이 상황이 답답하면 저도 이런 말도 안 되는 생각을 하는 것인지 저 스스로도 정말 짜증이 머리끝까지 나서 폭발하려고 합니다.
암튼 4강 요르단 경기는 선수들이 지쳐 있었고 승부욕도 없어 보였고, 열심히 했지만 지는 선택에 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행동은 뭔가 공격에 빌드업을 하려고 패스하다가 볼을 빼앗기는 것이고, 그러다 골을 먹으면 이보다 더 자연스러울 수 없는 것입니다.
1골을 지고 있을 때 사우디와 호주와의 경기를 가만히 비교해 보세요, 선수들의 행동이 어떻게 다른지 더더욱 황당한 것은 2골을 지고 있고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계속 우리 진영에서 볼을 돌리다 또 위험한 상황을 맞는 모습에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꼭 선수들간 화합이 되지 않는 것 같은 선수간의 다툼이나 긴장이 있었던 것은 아닌지 말이죠!! ㅠㅠ
국민청원 올라왔다
클린스만 감독의 전술이 정말 없는 것인지는 선수들이나 아니면 관계자의 증언이 나와야 확실할 수 있습니다.
독일 대표 감독 때에도 당시에는 말이 없었지만 나중에 말이 나왔던 것처럼 대 놓고 말을 할 수 없는 것이 또한 분위기이기에 우리도 마찬가지 일듯 싶기는 합니다.
하지만, 누군가는 말을 클린스만을 질책해야 하고 한 나라의 감독이 가져야 할 내침의 승리가 이렇게 간절하지 않은, 전혀 가지고 있지 않은 감독을 그대로 두면 앞으로의 경기는? 그리고 대표팀의 모습은 더 나락으로 떨어질 것 만 같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답답해하던 중 크리스만 감독을 경질해 달라는 청원이 올라왔다는 기사를 보게 되었습니다.
일본 기사를 통해 알게 된 위약금 문제도 같이 내용에 포함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위약금은 축협이 잘못했으니 정확히 축협 회장이 잘못했으니 축협이 책임지고 감독을 경질해라 라는 내용이 주된 내용입니다.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감독의 경질이 무조건 답은 아니잖아 라는 생각을 가진 저지만 이번은 정말 아닌 것 같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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