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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식을 글로 써야 하는지 며칠간 고민을 하였습니다.
사진을 보면 너무나도 평범해 보이는 얼굴을 가졌지만, 정말로 그 평범하여도 못해 낯이 익은 얼굴 뒤에는 엄청난 악마가 자리 잡고 있다고 해도 될 만한 사건을 저지른 사람 정유정! 그 입에서 나온 말 '살인을 해 보고 싶었다' 무섭네요 ㅠㅠ
신상정보 공개 결정
경찰은 범죄의 중대성과 잔인성이 충분히 인정되고, 공공이익을 위한 필요가 크다며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신상정보를 공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그도 그럴것이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서 자살을 택하는 사람과는 다르게 나보다 잘났다고 생각되는 사람을 지목하여 살해한다는 것은 누가 생각해도 전혀 다른 상황이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정유정은 과외 과외 알선 앱을 통해서 중학교 3학년 딸아이의 영어과외 선생을 구한다며 5월 26일 피해자 집을 찾아 나서며, 중학생 딸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 중고로 구입한 교복을 입고 찾아가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그렇게 피해자의 집에 들어간 정유정은 일면식도 없는 피해자를 살해하고 시체를 훼손하는 짓을 하였고 범행을 저지른 후 다시 피해자의 집에 방문하면서 가지고 간 트렁크에 시체를 담고 유기까지 하는 대담함을 보였습니다.
정유정은 피해자의 시신을 유기하기 위해서 낙동강변으로 이동하러 승차한 택시기사의 신고로 붙잡히게 되었습니다.
반 사회적 성격?
사건 발생 이후 CCTV를 통해서 보인 정유정의 모습을 보며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이수정 교수는 '굉장히 일반적이지 않은 밝은 모습'이라고 하였습니다.
부산 북구 CCTV 에는 범행을 저지른 후 다시 집으로 돌아가 여행용 가방을 챙긴 뒤 다시 피해자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영상에는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가볍게 걷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이에 대해서 이수정 교수는 '어쩌면 정유정의 또 다른 모습일 개연성이 굉장히 높다. 발걸음이 굉장히 가볍지 않나? 자기가 목표로 하는 행동을 달성하기 위해서 굉장히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며 문제는 살해를 저지르고 난 후 굉장히 밝은 모습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보통은 범죄를 저지르고 시신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하기에 당황하거나 공포스러운 경우가 정상적이지만 정유정은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고 있다며, 경찰은 나중에 심리 조사를 할 것이라 추가 설명하였습니다.
이렇게 설명한 데로 사건이 흘러가면 이나라 재판이 좀 까리한 부분이 많아서 걱정이기는 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정신이 어떻든 살인은 살인인 것이죠, 어떻게 살인이 정당화되거나 살인죄에 대한 죄의 크기가 줄어들 수 있겠어요! 저는 그런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