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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조용한 퇴직에 대해서 말이 많죠? 자신이 어떤 위치에 있는지에 따라서 이를 해석할 때 다르게 해석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조용한 퇴직이 어떤 것인지 그리고 어떤 영향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조용한 퇴직이란 무엇인가?
조용한 퇴직(Quiet Quitting)은 직원이 직장에서 최소한의 업무만 수행하고, 추가적인 책임이나 초과 근무를 피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는 실제로 퇴사하는 것이 아니라, 직무 기술서에 명시된 업무만 수행하고 그 외의 일은 하지 않는 것을 의미하며, 조용한 퇴직은 주로 젊은 세대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어, 직장에서의 과도한 업무 부담과 번아웃을 피하기 위한 방법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합니다.
조용한 퇴직이 이슈가 되는 이유
조용한 퇴직이 최근 들어 더 큰 이슈가 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1. 팬데믹의 영향 :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재택근무를 경험하면서 일과 삶의 균형에 대한 중요성을 재인식하게 되어, 직장에서의 과도한 업무 부담을 줄이고자 하는 경향이 강해졌습니다.
2. 정신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 : 최근 몇 년 동안 정신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번아웃을 피하기 위해 조용한 퇴직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3. 직장 문화의 변화 : 젊은 세대는 이전 세대와 달리 일에 대한 우선순위를 낮추고, 개인 생활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조용한 퇴직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4. 경제적 불안정성 : 경제적 불안정성으로 인해 직장을 떠나기보다는 최소한의 업무만 수행하며 직장을 유지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조용한 퇴직의 긍정적 측면
조용한 퇴직이 나쁘지만은 않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일과 삶의 균형 : 조용한 퇴직은 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이는 직원들의 정신 건강과 전반적인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2. 번아웃 예방 : 과도한 업무 부담으로 인한 번아웃을 예방할 수 있어, 직원들이 장기적으로 더 건강하고 생산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3. 직장 문화 개선 : 조용한 퇴직은 직장 내에서 과도한 업무 부담을 줄이고, 보다 건강한 직장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조용한 퇴직의 부정적 측면
그러나 조용한 퇴직에는 아래의 내용처럼 부정적인 측면도 존재합니다.
1. 생산성 저하 : 최소한의 업무만 수행함으로써 조직 전체의 생산성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2. 직원 참여도 감소 : 조용한 퇴직은 직원들의 참여도를 낮추고, 조직에 대한 충성도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3. 조직 분위기 악화 : 조용한 퇴직이 확산되면 조직 내에서 부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될 수 있으며, 이는 전체적인 업무 효율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조용한 퇴직에 대한 생각
조용한 퇴직은 현대 직장 문화에서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는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하고 번아웃을 예방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조직의 생산성과 직원 참여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조용한 퇴직을 예방하고 건강한 직장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조직과 직원 간의 소통과 이해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조용한 퇴직이 아니라 다른 용어를 이용해서 왜 이런 상황이 발생하는지? 그리고 저처럼 나이가 있는 직원 말고 젊은 사람들에게서 더 많이 나타난다는 것에 중점을 둬야 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할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 중에 하나가 대한민국 임금제도부터 개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회사에서 하고 있는 포괄임금제라는 것이 얼마나 직원에게 불합리한지에 대해서 우리들은 잘 알고 있지만 어는 누구 하나 말을 꺼내는 사람이 없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직원들끼리 이야기를 하기도 하지만 회사 경영진에게는 말을 할 수 가 없습니다.
간단하게 포괄임금제에대해서 설명을 드리면 '시간 외 근무 수당'이 연봉에 포함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이외 수당으로 책정되는 많은 항목들 대표적으로 점심값을 지급해 주는 회사가 많이 있을 텐데 그런 비용이 연봉에 포함된다는 것입니다.
더 쉽게 이야기하면 급여가 100만원인데 '시간 외 근무 수당'으로 10만 원이 있으면 110만 원이 되는 것이 아니라 그대로 100만 원을 유지하고 항목에만 '시간 외 근무 수당'이 추가되며, '점심 식대'가 5만 원일 경우 '시간 외 근무 수당'처럼 적용되어 105만 원이 아니라 '점심 식대' 항목만 추가되는 것이죠!! 이것이 바로 포괄 임금제입니다.
그래서 주말에 나와서 근무해도 급여를 지급하지 않는 회사도 있고 통상 급여의 1.5~2배의 수당이 아니라 말도 안 되는 적은 급여를 지급하면서 생색을 내는 회사도 많다는 것입니다.
이런 것부터가 바뀌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더 웃기는 것은 제가 이런 말을 직원들에게 하면 전혀 모르고 있는 직원도 많이 있다는 것이죠, 그렇다는 것은 이 나라가 얼마나 민중들을 기본적으로 속여 왔는지를 반증하는 증거이기도 하다는 것입니다.
그냥 이렇게 이슈만 되다가 그냥 넘어갈 '조용한 퇴직' 현상은 아마 계속 이렇게 무대응으로 시간을 보내면 나중에 어떤 현상으로 변할지는 걱정이 안 될 수가 없습니다.
앞으로 일할 나이대 특히 젊은 사람은 더 줄어들 텐데 정말 바른 상황을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