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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폰 유저들 iOS18이 정식 배포 된 것 아시죠?

 혹시 업데이트하셨나요? 아니면 그냥 자동으로 해 놓으시고 야 밤에 업데이트가 저절로 되셨나요?

 저는 통화녹음하고 몇가지 기능 때문에 정식 버전이 배포되고 나서 바로 업데이트했는데요 괜히 했다 싶습니다. ㅠㅠ

 

파이낸셜뉴스 기사 갈무리

iOS18 괜히 업데이트 했네

 iOS18의 메인 기능인 통화녹음 이전에 아이폰, 애플의 기술적 생태계의 근본을 먼저 말씀드리면? '항상 최신만 지원한다'입니다.

 물론 과거 버전도 계속 사용할 수 있게 잘 환경을 만들어 주기는 하지만 그래도 애플의 기본 생태계는 '이왕이면 새것'이기 때문에 이렇게 OS 업데이트가 대대적으로 있을 경우 곤란해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위에 서두에서 언급한 것처럼 아이폰 사용자의 많은 수가 아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자동으로 해 놓으셨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래서 애플 앱을 만드는 회사의 경우는 항상 OS의 동향을 확인해야 하고 특정 버전에서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되는 어려움도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말씀드린 이유는 바로 제가 사용하는 아이폰의 버전이 13이기 때문입니다.

 이것도 아내가 새 폰을 산다고 바꾸면서 자기가 사용하던 거 주지 않았다면 아마 저는 계속해서 6S+를 사용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폰으로 특별하게 하는 것도 없고 업무 하면서 전화 잘되면 되고 메시지 앱과 그리고 SNS가 잘되면 되기 때문에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통화녹음이라는 기능이 너무나도 궁금해 정식버전이 나오고 나서 그냥 업데이트를 해버린 것입니다.

 그래서 완전히 지금은 후회 중입니다.

 

 그럼 왜 저는 후회를 하고 있는지 이야기하기 전에 아이폰 iOS18의 주요 기능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iOS18 주요기능

 iOS 18에는 많은 흥미로운 기능들이 추가되었는데요, 몇 가지 기능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홈 화면 커스터마이징 : 이제 앱 아이콘의 배열을 더욱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으며, 틴트 기능을 통해 화면 색상을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습니다.

 

 2. 제어센터 개선 : 제어센터의 아이콘 크기와 위치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으며, 스마트 홈 제어와 미디어 재생 등의 그룹으로 분리되어 더욱 직관적인 UI를 제공합니다.

 

 3. 앱 잠금 및 숨기기 : Face ID나 Touch ID를 이용해 개별 앱을 잠글 수 있으며, 원할 경우 앱을 숨길 수도 있습니다. 보안이 강화되었습니다.

 4. 애플 인텔리전스 : AI 기술이 진화하여 글쓰기 도구가 긴 본문을 요약하거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 주는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다만, 이 기능은 iPhone 15 Pro 이상 기기에서만 지원됩니다.

 

 5. 게임 모드 : 게임 실행 시 백그라운드 작업을 최소화하여 성능을 최적화해 주는 게임 모드가 추가되어 고사양 게임을 실행할 때 더욱 안정적인 프레임을 제공합니다.

 

 6. 에어팟 프로 2세대 연계 : Siri와의 상호작용이 더욱 자연스러워졌으며, 고개를 끄덕이거나 좌우로 흔드는 방식으로 다양한 명령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4번 기능을 바탕으로 통화 녹음 기능이 구동되며 녹음된 결과를 메모장에 저장하고 내용을 요약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왜 제가 iOS18 업데이트를 괜히 했다고 했을까요?

 그것은 바로 위에 빨간 글씨로 표시한 '아이폰 15 Pro 이상'이라는 말로 하위 기종을 가진 사람에게 iOS18의 기능은 많은 수가 특히 중요한 전화와 관련된 기능은 하나도 지원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통화 녹음 이외에 가장 궁금했던 기능 중에 하나가 전화와 연관된 통화목록에 전화버튼이 생성된다는 것인데요, 아이폰 사용해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터치 실수를 할 수밖에 없이 UX를 설계하여 원하지 않은 사람에게 전화를 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특히나 주말인데 잘 못 눌러서 거래처 사장에게 전화를 하는 것처럼 실수를 만드는 것을 iOS18 해당 기능으로 변경할 수 있는데 그것이 전혀 지원되지 않고, 당연하게도 통화 녹음도 택도 없습니다.

 오히려 제가 잘 사용하던 기능이 카카오맵에 노선을 위젯으로 등록하여 폰을 왼쪽으로 스와프 한 것 만으로 내가 위치해 있는 지역과 가까운 정류소 노선버스의 도착 시간을 한 번에 알아볼 수 있는 기능이 사라져 매번 카카오맵을 매번 열어서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발생한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iOS18 버전을 업데이트하고 나서 정말 아무것도 쓸 때 없는 버전이 되었고 나아가서 잘 익숙하지도 않은 기능을 일일이 해야 하니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다시 익숙해지거나 다른 대체앱을 찾거나 하는 수고를 만들어야 하는 애플의 '이왕이면 새것' 정책은 사용자의 사용패턴에 따라 조금은 다르게 정책을 가져가보기를 바라봅니다.

 

 참 현재 버전으로 통화 녹음을 순수하게 아이폰 기능으로 하려면 녹화버튼을 활용하면 된다고 하네요, 그러면 지금 iOS의 통화 상대방 고지 후 승인을 받아야 녹음이 가능하다는 내용을 무시해도 되기에 괜찮을 것 같습니다.

 한번 테스트해볼 예정입니다. ^^

 

애플 iOS 18 공개 임박.. 아이폰서 통화 녹음될까 [1일IT템]

애플이 10일(현지시간)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WWDC)에서 인공지능(AI) 기능을 보완한 차세대 운영체계(OS) iOS18을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통화 녹음 기능이 탑재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

www.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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