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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케인이 속한 잉글랜드의 경기 결과가 궁금했던 것이죠, 당연 손흥민과 같은 토트넘에 소속된 케인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뭐 물론 다른 경기도 궁금했겠지만 우리는 그렇게 사람과의 관계를 나라 간의 관계보다 우선시하는 것이 대한민국 민족의 종특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래서 더 잉글랜드의 경기 결과가 궁금했던 것입니다.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8강에 오르다
케인은 예선 전에서 골을 넣지 못했습니다.
요즘 친정팀인 토트넘에서도 말이 많이 나올 정도로 폼이 떨어졌다 라는 말을 손흥민과 함께 듣고 있는 상태라서 잉글랜드 대표로 나와서 경기하는데 정말 많은 마음의 고충을 느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드디어 해리 케인의 마수걸이 골이 나왔고 팀은 3대 0으로 세네갈을 이기고 8강에 합류했습니다.
잉글랜드는 축구의 종가라는 타이틀로 많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사실 그렇게 좋은 성적을 올리는 것은 특히 최근에는 별로 없었던 것이 사실이었기에 이번 8강 진출은 참 고무적이라 생각됩니다.
그렇게 해서 찾아보게 된 해리 케인의 뉴스를 보다 보니 해리 케인이 인터뷰한 내용에 손흥민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이 16강 진출을 결정짓는 순간에 너무 기뻐 방방 뛰었으며 결국 눈물까지 흘리기도 하였다는 내용이었으며, 지금 당장이라도 손흥민에게 달려가고 싶다고 하는 말까지 했다는 내용입니다.
정말 끈끈한 동료애가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같은 팀에서 긴 시간 같이 호흡을 맞추며 한 클럽에서 지낸 그 들이 얼마나 끈끈한 정을 가지고 있는지를 대변해 주는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음바페 나와
그렇게 잉글랜드는 프랑스와 8강전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정말 빅 매치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 경기도 어떤 결과가 나올지 정말 궁금하고 기대가 되는 경기 이기도 합니다.
프랑스는 폴란드를 음바페의 두골의 활약으로 이기고 8강에 진출하였는데, 왜 저는 이상하게 프랑스 하면 강하다 생각이 안 드는지 뭔가 이제는 유럽 축구의 강호 중에서 독일, 프랑스, 포르투갈은 해볼 만 한데?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나오게 됩니다.
최근 들어서는 아주 오래된 이야기지만 그 3개국에 자꾸 스페인을 넣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
이번 8강전 잉글랜드와 프랑스는 해리 케인이 있기에 잉글랜드를 응원합니다.
저도 나라보다 손흥민의 친구가 있기에 응원한다고 봐야 맞을 것 같습니다.
다만 이번 브라질 전은 히샬리송이 있는데, 손흥민과 정말 가까운 사이 이기는 하지만 네이마르가 부상으로 결장하고 히샬리송으로 경기를 다시 나온다면 이상하게 해 볼 만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나라 대한민국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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