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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다니는 회사에는 ICT 사업부가 있습니다.
그런데 비슷한 업종의 회사를 보면 똑같은 단어를 사용하지는 않지만 ICT라는 단어는 정말 다 사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 ICT는 무엇일까요?
전주 금요일 주간 회의를 끝내고 정리하는 자리에서 부장이나 되는 직급을 가지는 제가 연구소 전 직원에게 이렇게 물어보았습니다.
"ICT 가 뭐에요 ???"
역시 예상대로 정확히 설명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저는 확실히 알아서 정확히 설명하는 사람이 없다고 말을 했을까요? 아닙니다. 그냥 듣기에 뭔가 얼버무리는 것 같다는 그런 느낌이 있었기에, 정확히 설명하는 사람이 없다고 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막상 설명하라고 하면 정말 명확히 설명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럼 ICT가 무엇인지 사전적인 의미를 먼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ICT의 사전적 의미
위키백과에서는 정보통신기술 (Information & Communications Technology) 딱 이렇게만 나와 있습니다.
언듯 듣기에 지금 하는 모든 IT 기술을 다 말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내 그렇습니다.
조금 더 찾아보니 이전에는 IT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였는데 지금은 ICT라는 말을 더 많이 사용하며 Communications라는 말이 들어가 좀 더 통신을 강조한 개념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지금의 IT 기술에 소통이라는 기본 개념은 무조건 들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간단한 장치, SW를 만들어도 혼자 실행되어 사용되는 것은 거의 업으며 그런 종류들은 많이 사용돼 지지 않기 때문에 결국 사업을 하는 아주 기본적인 이유 돈을 벌지 못하는 상황으로 흘러가기에 당연 기업들은 더 그쪽으로는 신경 쓰지 않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요즘 사업들은 회사 혼자서 진행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학교에 무선 망을 설치하는 사업이라면 서울은 어디, 경기도는 어디, 강원도는 어디 등 이렇게 지역으로 나눌 수도 있으며,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경기도 내 무선망 장비 형태별로 기업이 나눠지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위의 내용은 막무가내로 나눴지만 실제로 저렇게 사업을 하고 있으며, 현 세상은 초 연결의 세계로 사람과 사람 간의 연결을 하고 사물과 사물 간을 연결하는 시대에 오게 되면서 자연스레 IT보다는 ICT를 더 많이 사용하게 되었다 볼 수 있습니다.
ICT 사업 종류
위에 정말 잠시 언급을 하였지만, 기술의 발전에 있어서 이전에는 사람의 불편함을 해소하는데 주안점을 두었고 자연스레 돈을 벌었다면 지금은 돈을 벌기 위한 새로운 사업을 찾는데 사람의 본능에 기반한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를 들어 생각하기 싫어하는 사람의 안 좋은 습관이 AI를 만들며 그 AI가 생각한 모든 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하고 인간이 AI를 따라 행동하고 생활한다는 것을 보더라도 지금의 기술 발전은 무엇인가 가끔 생각되기는 하지만 이게 맞나 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 스마트카 (Smart Car)에서 컨넥티드 카 (Connected Car) 분야
처음에는 스마트카라는 말을 많이 사용했었습니다.
지금은 컨넥티드 카라는 말도 같이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컨넥티드 카라고 말하는 좀 더 ICT와 많이 어울리는 산업 분야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자동차가 주행할 때 자동차를 기준으로 인간 포함 모든 사물을 자동차 스스로 인지하고 자동차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활용하여 자동차 스스로 주행하는 자율주행 기술도 이 스마트카의 분야입니다.
그런 점에서 저희 회사는 자동차에서 발생하는 운행 데이터를 서버로 수집하여 데이터를 분석하여 고객에게 운행 패턴을 정형화하여 안전운행, 에너지 절약 운행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운용하는 데 있어서 해당 분야에 조금은 참여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 빅데이터 (Big Data) 분야
빅데이터는 말 그대로 여러 가지 기기 및 장치 그리고 사람이 만들어내는 정보 지금 제가 글을 쓰고 있는데요 이것도 같은 맥락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엄청난 수의 정보를 정형화하고 형상화하여 기업이나 최종적으로 사람이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를 만들고 이를 토대로 소비자도 분석하여 마케팅에 활용하며 다른 ICT 기술을 개발하는 기초 정보로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분야로 어떻게 보면 ICT의 가장 기본적인 산업 분야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머신러닝 (Machine Learning) 분야
기계 학습!! 제일 먼저 떠오르는 생각은 알파고입니다.
알파고도 지금까지 있었던 프로기사의 대국을 기본 정보로 하여 사람의 기본 패턴을 컴퓨터로 하여금 학습하게 하여 새로운 수를 만들어 냈다는 것으로 머신러닝의 대표적인 예를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빅데이터 분야에서 발생한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컴퓨터로 하여금 반복 학습을 하게 하여 필요한 데이터와 필요하지 않은 데이터를 구별해 내며 새로운 데이터로 발전할 수 있게 하는 분야라고 할 수 있습니다.
- 핀테크 (FinTech) 분야
다양하고 방대한 양의 데이터의 발생, 데이터 정형화, 새로운 데이터로의 전환하면 생각나는 분야 중에 금융 분야를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고객의 금융사에서 대출을 받을 때 사람이 그 사람의 모든 정보를 확인하고 검토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요즘에는 상상할 수 없는 경우라 할 수 있는데, 최근에는 대부분의 금융사에서 AI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금융사에게도 금융사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도 해당 기술이 주는 가장 중요한 점은 편리함 과 간편함으로 고객의 입장에서 보다 쉽고 빠르게 금융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금융에서 발생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알고리즘으로 저도 연금에서 활용하고 있는 '로보어드바이저'로 주식을 관리하고 추천해주며 아예 방문해서 업무를 볼 수 있는 매점 자체가 없는 On-Line 전문 은행도 있습니다.
- 스마트 헬스케어 (Smart Healthcare) 의료 분야
핀테크와 같이 이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도 방대한 정보와 그 정보를 학습하여 새로운 알고리즘을 토대로 더 좋은 방향의 치료 방법 및 건강을 챙기기 위한 특히 노령화되는 이 사회에 작고 스마트한 측정 기기(스마트밴드 등)를 몸에 착용하고 측정된 몸 상태를 알고리즘을 통해 질병 및 건강 상태를 미리 예방할 수 있게 하는 데 있어서 이 또한 ICT의 대표 분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생각을 정리해 보자
정말 다양한 분야가 ICT에 해당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글 말 미에 생각을 해보니 정말 쉽게 생각해서 핸드폰으로 할 수 있는 채팅, 메시징 서비스 대표적으로 카톡 또한 ICT에 해당되는 겁니다.
현재 시점 우리가 하고 있는 모든 분야가 ICT에 해당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그런지 지금은 IT와 ICT는 같은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거의 혼용해서 사용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렇게 글을 쓰고, 자료를 찾아보았기에 지금은 ICT의 개념을 이해했다고 할 수 있지만, 아마 한참 지나서 다른 사람이 저에게 ICT가 뭐냐 물어보면 순간 또 멍해지는 상황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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