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소식이야기

DTG 운행 파일 뷰어

하늘항아리1 2022. 11. 17. 15:41
728x90

 오늘은 제가 만든 간단한 앱에 대해서 글을 올립니다.

 

 앱 만드는 공부를 하고 회사에서는 몇 개를 만들었기는 했지만, 개인적으로 계정을 가입해서 올리기는 처음입니다.

 무언가 뿌듯한 마음이 들고 사실 SW 개발자로서 50이 넘으면 벌써 다른 업무로 관리자가 되었던 아니면 다른 분야로 옮기던 해서 개발자라는 자리를 내려놓기 쉬운데, 저는 지금까지 배운 게 이것이라서 이 분야로 성공은 하지 못하더라도 흔적이라도 남겨야겠다는 생각에 뒤늦게 뛰어들었습니다.

 

앱은 어떻게 만들지?

 사실 앱이라는 이름으로 시장에 들어오려면 두 가지 분야를 전부 아우르는 기술을 가져야 합니다.

 다들 아시는 것처럼 Android, iOS 이렇게 두 분야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서버 개발자로 있었기 때문에 주로 많이 사용하던 Java와 친숙한 Android를 먼저 접하게 되었고, 사실 회사에서 하라고 하니까 하는 것이지 제가 Android를 선택했다고 하기에는 조금 말이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Android는 지금 Google에서 주로 지원하는 개발 언어는 사실 Kotlin입니다.

 Java는 Android에서는 지나간 언어입니다.

 그런데도 저는 Kotlin으로 바꾸지 못했습니다.

 새로운 언어를 처음부터 배워야 한다는 부담감과 주어진 시간 내에 결과물을 만들어야 한다는 중압감이 있었기 때문에 회사일이라 특히 더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아직까지 Android 언어를 Kotlin이 아닌 Java로 하고 있습니다.

 

 문법을 눈으로 보면 아 대충 이런 언어구나 Java와 크게 다르지 않네 뭔가 Lambda 형식인 듯 아니 그것보다 더 간단하게 코딩을 하는 것으로 보여 이렇게 볼 때는 어느 정도 이해가 되는데 막상 개발을 하려고 하면 정말 잘 안되었습니다.

 일다는 Java로 개발하고 나중에 바꿔보자 한 것이 아직도 Java로 개발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iOS는 아이폰이죠..., 네 그렇습니다.

 아이디어를 생각해서 Android 그러니까 갤럭시 폰에서만 돌아가는 앱을 만들고, 아이폰에서 구동되는 앱은 만들지 않으면 반쪽자리 앱이 됩니다.

 대한민국 폰 사용자 중에 상당 수가 아이폰인데 그 사용자를 고려하지 않는다는 것은 장사를 하기 싫다는 이야기와 같기 때문에 저같이 Android만 하면 정말 답답하기 그지없습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한번 개발하고 Android, iOS에 동시 배포를 할 수 있는 언어들이 인기를 얻고 있고 대표적으로 Flutter가 있습니다.

 이는 한번 개발하고 각 환경에 맞게 배포를 할 수 있게 지원을 해 줍니다.

 문제는, 이 또한 저는 새로 배워야 한다는 것이 부담이어서 우선 알고 있는 것으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앱 이름은 DTG 파일 뷰어 

 제가 회사에서 지금까지 하던 일이 차량정보화 사업과 관련이 있는 개발을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것이 화물차 등 상용차량에 부착하는 DTG라는 장치에서 생성되는 운행기록을 서버로 전송받고 이를 교통안전공단 운행기록 분석 시스템으로 제출하는 제출 Agent를 개발하였고, 이전에는 모바일 DTG라는 이름으로 운행기록을 핸들링 하는 개발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운행기록을 분석하고 이동 경로가 어떻게 되는지를 지도로 표시하는 기능은 쉽게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 들어 딱 그 두 기능만 있는 앱을 만들었습니다.

 

DTG 운행 파일 뷰어 - Google Play 앱

교통안전공단 규격 DTG 운행 파일 뷰어

play.google.com

 옆에 보시는 이미지의 화면이 앱의 첫 화면입니다.

아무런 안내도 없이 딱 저렇게 보입니다.

 

 앱을 실행하고 화면 상단에 있는 폴더 선택 버튼으로 운행 파일을 복사하여 폰으로 옮겨 놓은 폴더를 선택하거나 계속 운행파일 경로로 사용할 폴더를 선택합니다.

 파일이 있을 경우 자동으로 파일 목록을 표시하고, 파일 목록에 있는 파일을 선택하면 해당 운행 파일의 분석 내용을 하단에 표시합니다.

 이렇게 운행 파일이 분석되고 운행거리가 0Km 이상일 경우 운행경로 보기 버튼을 이용해서 차량의 이동 경로를 지도 화면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도는 네이버 지도를 사용하였습니다.

 네이버 지도의 장점은 한 달 지도 요청 건수가 1억 건 미만일 경우 사용료를 내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뭐 그것 말고도 좋은 점이 많지만 여기서는 더 서술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화면 하단에 살짝 광고도 넣었습니다.

 대부분의 무료 앱이 그렇듯이 이 광고를 보거나 광고에서 선전하는 앱을 다운로드하거나 하는 것으로 앱을 운영할 수 있는 수익을 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도 앞으로 계속 앱을 만들 것이고, 99.9% 무료로 배포를 할 예정이기 때문에 운영을 하려면 광고 수익이 있어야겠다 생각되어서 넣었습니다.

 

 옆에 화면은 위에서 설명드린 것처럼 분석된 운행 파일의 위치정보만을 필터링하여 실제 어떻게 이동을 했는지 확인할 수 있게 지도로 표시 한 화면입니다.

 

 그림을 보셔서 아시겠지만 어디서 출발하고 어디로 도착을 했는지 확실히 확인 이 가능합니다.

 지금은 앱을 배포하기 위해서 간단하게 이동 위치만 표시 하지만, 앞으로는 이동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이벤트 내용 급가속, 급감 속 등 위험운전을 한 구간에 별도로 포인트를 표시하는 기능을 추가할 예정입니다.

 

 그래도 이 정도 표시만 해도 해당 차량을 이용해서 운송 및 영업을 다니는 사람들에게는 어떻게 이동을 했구나 하는 관리가 되기에 기능이 유용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댓글로 필요한 기능이 있다면 남겨주세요 그러면 검토하여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제일 넣고 싶은 기능은 운행기록 제출입니다.

 대부분 DTG를 통신형으로 가입하거나 아니면 모바일 DTG, 보급형 DTG를 활용하여 운행기록을 제출하고 있지만, 매달 통신 비용을 지출하거나 비용을 아끼기 위해서 새로운 DTG를 사지 않고 하나하나 DTG 단말기에서 운행기록을 추출하고 그 추출한 운행기록을 PC에 가서 제출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따라서, 해당 앱으로 차량에서 추출한 운행기록을 바로 제출할 수 있는 기능을 활용하는 것이 어떨까 생각됩니다.

 

 앞으로도 좋은 아이디어가 있거나 꼭 필요한 기능이 있으면 계속해서 앱을 만들어 올려볼까 합니다.

 해당 앱도 많은 사람이 사용했으면 하는 바람을 소망해 봅니다.

728x90
반응형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