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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택배차 지상 출입을 금지한 아파트 단지를 주민을 상대로 택배 노동자와 대리점이 법원에 '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집단 이기주의가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 아직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택배 사태로 충분히 증명되었다 생각합니다.

 

수원의 한 아파트에 택배차 지상출입 거부로인한 갈등으로 택비 기사들의 배송 거부가 일어났다 / 사진 뉴시스

택배차량 지상출입 거부 아파트

 사람은 원래 모이면 문제가 만들어지기 마련입니다.

 사람 간의 갈등과 이해관계로 인해서 파가 갈리고 그로 인해 죽일 놈 살릴 놈으로 서로 악담을 하며 결국 모임이 갈라지게 되는 그런 경우를 많이 보게 되죠, 하지만 그런 문제가 모임의 밖으로 향하게 되면 그 모임에 속한 사람이 아닌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형상으로 보통은 흘러가게 됩니다.

 

 우리는 이런 것을 많이 보아왔습니다.

 드라마?, 영화?, 교회? 등등 이렇게 사람은 모여 집단이 되면 집단에 속해 있지 않은 대상에게 피해를 주고 싶은 마음이 들까요? 그리고 쉽게 행동에 옮길까요? 이것이 제가 반복해서 말하는 인간은 원래 악하다입니다.

 그래서 인간이 모여서 살기 위해서 예절이 필요하고 그런 제도가 필요하고 기본적으로 양심이라는 것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상황을 먼저 인지한 상태에서 이 아파트의 집단 이기주의 사태를 바라보면 어떨 것 같으세요? 이 기사의 댓글만 보더라도 누가 잘 못을 했는지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간혹 건설사가 잘 못된 것이다라고 말하는 분도 계십니다.

 건설을 할 때부터 택배 차량의 지하 출입을 고려해서 지하 주차장과 주차장의 이동 동선을 만들었어야 한다는 주장인 것입니다.

 

 그렇지만 많은 수의 아파트단지들이 택배 차량의 지상출입을 막지 않는다는 것은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그렇게 생각 없는 사람들이 많이 사는 아파트만 그런 행동을 하고 있다고 결론을 내려도 될 것 같습니다.

 아파트는 많은 사람들이 같은 지역에서 모여 살고, 그렇게 모이면 집단을 형성하고, 결국은 집단의 힘을 과시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많은 댓글 중 사건의 겉모습만 보고 생각했을 때 정말 동의되는 내용은 바로 이것입니다.

 '자기 편하려고 물건을 택배로 주문해서 시켜놓고 들어오지는 말라고 하는 것은 어떤 심보냐?'

 위 내용 어떻게 생각하세요? 물론 이렇게 택배의 지상 출입을 거부하는 아파트 단지들의 주민 100%가 같은 생각을 하는 것은 아니겠죠, 하지만 집단의 힘이라는 것에 그 집단에 속해 있는 소속원으로서 거부하기 무서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말하지 않고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택배 차량 지상 출입 거부 아파트 목록

 순간 궁금해졌습니다.

 요즘 같은 인터넷 세상에서 택배차량 지상출입 거부 아파트 목록은 쉽게 찾아볼 수 있지 않을까 해서 검색했더니, 당연히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모든 아파트 단지가 나온 것은 아니지만, 그래서 이런 자료가 있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했고 제가 찾은 나무위키의 경우는 일반 사용자가 정보를 수정할 수 있게 되어 있어 정확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있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공유해 보겠습니다.

나무위키 사이트 갈무리

 

 위 이미지 내용을 보면 정말 짜증 나는 내용도 있습니다.

 바로 장애인차량과 이삿짐차량, 사다리차입니다.

 헬리오시티는 이전 가락시장 옆 그 넓은 아파트 단지를 전부 재 건축 한 것으로 그나마 택배차량은 허용했는데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왜 장애인차량은 안된다는 것일까요? 

 

 이삿짐차량과 사다리차가 안된다는 것을 좋게 생각하면 잘 건설된 아파트로 지하에서 이사를 충분히 잘할 수 있게 시설이 되어 있겠지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더 황당한 아파트는 대구에 있었는데요 한 번 보세요 어떤 상태인지 ㅠㅠ

나무위키 사이트 갈무리

 

 전부 불허도 짜증 나는데, 이삿짐 차량에 대한 안내 문구가 더 짜증 나게 만듭니다.

 제가 이 아파트의 사정을 잘 모르겠지만, 가정집이 이사하려면 정말 큰 차량이 필요하잖아요? 그런데 이사하는 동까지 별도의 1톤 차량 그러니까 택배차량 같은 화물차로 옮겨 이사를 해야 한다는 것이 참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정말 도를 넘은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러지들 맙시다. 

 당신들이 이삿짐센터가 없이 이사할 수 있어요? 그리고 당신네들 아파트에는 장애인도 입주할 수 없는 편견이 개많은 사람들만 모여 살아요? 장 보는 것도 근처 시장이나 마트에 직접 가서 손수 장 봐와서 생활하세요? 냉장고, 대형 TV 설치 같은 차량이 필요한 경우도 직접 입주민이 손을 들고 옮기고 하세요? 

 정말 짜증 나는 아파트 주민들이시군요!!

 

갑질이 그렇게 하고 싶은가?

 저는 아파트 사는 것을 싫어합니다.

 한때 저도 아파트에서 살았던 적이 있습니다.

 지금도 빌라에 살기 때문에 여러 가구가 함께 한 걸물에 사는 것은 마찬가지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여기는 몇 가구만 상대하면 되죠 그런데 아파트는 전혀 모르는 사람도 많고 그렇게 갑질을 하고 싶은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너무 싫습니다.

 

 아파트 살던 시절 에피소드 하나 말씀 드리겠습니다.

 아파트에 살면서 매주 반복적으로 해야 하는 일중에 하나가 바로 분리수거입니다.

 플라스틱, 비닐, 병, 전자제품, 종이 등등을 잘 나눠 날짜에 맞추어서 지정된 장소에 잘 놓아야 합니다.

 

 이런 분리수거를 저는 정말 열심히도 하는데요, 제품에 기록된 재활용 방법에 대한 기호, 그러니까 마크를 보고 열심히 나누어 담고 있는데, 저를 좋게 보지 않았던 부녀회장이 아는 척을 하면서 '이렇게 하시면 안 돼요! 이건 저기로 저건 여기로...' 이렇게 말을 하시는 거예요, 그러면서 자기가 계속해서 지켜봤는데 잘못 분리해서 아저씨가 다시 분리하는 작업을 했다고 말을 좀 길게 이어하였습니다.

 

 가만히 듣고 있잖니 출근도 해야 하는데 순간 짜증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마크를 일일이 하나씩 보여 주면서 말을 했습니다.

 '혹시 PP는 아세요? PE는요? PS는 아세요? OTHERS는 아세요?' 마구 이렇게 쏘아붙였습니다.

 뭐 내용은 간단히 표현하면 '아줌마 좀 알고 떠드세요, 만약 업체도 그렇다고 한다면 그 업체도 신고하겠습니다' 뭐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짜증 났던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는 그 부녀회장 말에 분리수거 관리에 경비원 아저씨에게 일을 시켰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정말 쉴틈도 주지 않고 쏘아붙였죠!, 그런 일이 있고 그다음부터는 제가 나와서 분리수거를 하면 부녀회장은 슬슬 자리를 피했고, 아저씨도 저를 보고 살짝 웃으셨습니다.

 관련해서 분리수거 마크 보여드리면 정말 이것도 공부를 해야 알지 그냥은 알 수 없습니다.

분리수거 마크

 

 제품에 돌아가는 화살표가 있으면 다 분리수거가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대다수일 것이라 생각되는데요, PVC는 재활용이 안되는데 재활용 안된다는 마크를 다르게 해야지 저렇게 똑같은 마크로 플라스틱이라고 하면 그냥 그렇게 분리수거하지 않겠어요? 그리고 OTHERS 이게 뭐일것 같으세요 이 마크가 붙은 대표적인 상품이 햇반 그릇입니다.

 

 햇반 그릇은 위 이미지처럼 플라스틱이나 비닐류라고 적혀 있지도 않아요 그냥 OTHERS라고 되어있지 그러면 비닐에 버려야 돼요? 플라스틱으로 분류를 해야 하나요? 아니면 이도 저도 아니라는 것인가요? 

 저도 찾아보고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하는 사람인데도 이렇게 글을 적는데 헷갈리는데, 그 부녀회장은 뭐 얼마나 안다고 그냥 만져서 딱딱하면 플라스틱이고 흐물거리면 비닐인가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 아주머니는 면장을 가지고 있었고 그것으로 많은 아주머니와 경비원 아저씨를 자신의 권리로 얼마나 많은 불합리한 일을 말하고 시켰을까요? 그게 중요한 것입니다.

 갑질!! 을 하고 싶은 것이 인간의 기본 본능입니다.

 그 갑질에는 숨어 있는 기본적인 마음은 내가 너보다 위이고 그리서 내가 괴롭혀서 힘들어하는 대상을 보면 기쁨이 생겨, 입니다.

 

 그래서 인간에게는 양심이라는 것이 필요한 것입니다.

 잘못된 일을 잘못되었다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그게 요즘 말하는 소시오패스입니다.

 100명 중 4명꼴로 존재한다는 소시오패스!!, 아파트 주민이 몇 명인가요? 그것이 바로 아파트 주민의 갑질 뉴스가 끊임없이 나오는 이유이기도 한 것입니다.

 

“택배차 지상 출입 금지는 업무방해” 가처분 신청…택배기사와 입주민 갈등 반년째 [사사건건

택배 차량의 지상 출입을 금지하는 아파트 단지들을 상대로 택배 노동자들과 대리점이 법원에 ‘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해당 단지 아파트의 지하주차장 높이가 낮아 택배 기사 입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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