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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후 핸드폰의 사진을 정리하다가 어제오늘 찍은 사진을 인스타에 올렸습니다.
인스타는 핸펀에서 사진을 올리고 간단하게 몇 마디 적으면 돼서 정말 편한 SNS 같습니다.
이전 싸이월드 할때 만 해도 여러 가지 글의 성격에 따라서 게시판을 생성하고 카테고리 별로 나누고 그 카테고리도 비슷한 성향에 따라 모으고 이쁘게 꾸미고 했던 기억이 있는데, 그때는 어떻게 그렇게 부지런하게 했는지 지금 생각해보면 지금에 비해 정말 대단했던 것 같습니다.
밤 늦게 정리하고 사진 올리고 하는데도 피곤하지 않았던 시절이던 기억이, 지금은 조금 뭐 하나 하고 나면 지쳐서 누워 있거나 잠을 자지 않아도 눈을 감고 있어야 하는 나이가 되어서 뭐 좀 속상하기는 합니다.
16강 진출을 함께 하며
저는 언젠가 부터 국제 축구 경기임에도 실시가 중계를 보지 않고 다음날 결과를 보고 이겼으면 하이라이트로 기쁨을 잠시 공유하고 이입하는 형태로 보아 왔는데, 이번 카타를 월드컵 예선 전은 평일에도 10부터 시작하니 부담이 없었고, 이번 포르투갈전은 다음날이 휴일이다 보니 정말 저에게는 실시간 관전의 절호의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저 말고도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이 있을 것이라 생각이 되는데요, 그래서 이번 16강 진출의 순간을 함께 한것에 대한 기쁨은 정말이지 엄청 좋았습니다.
더구나 우리는 경기가 먼저 끝나고 우루과이 경기가 끝나지 않고 8분의 추가 시간으로 경기가 진행 되고 있는 상황에 우루과이가 한골을 더 넣으면 우리가 탈락 그냥 끝나면 우루과이가 탈락인 상황에 가나는 어떻게 경기를 할까 혹시나 경기를 포기하고 어차피 진거 대충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많았지만, 가나는 끝까지 최선을 다했고 그렇게 경기가 끝나면서 그렇게 결정되는 순간까지 저의 심장은 정말 엄청 두근대고 있었습니다.
경기가 끝나 결과가 결정되고 진정시키고 그날은 16강 진출에만 온통 기쁨의 시간을 보내는데 신경을 썼는데, 나중에 생각을 해보니 가나가 경기를 포기하고 대충한다? 그건 있을 수 없었던 일이었다는 것이 생각났습니다.
가나도 이기면 아니면 비기면 자기들이 16강에 올라가는 상황이었는데 마지막 몇 분 안 남았지만 그 시간이라도 죽어라 열심히 안 한다는 것은 사람으로서 생각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전 일본, 스페인전에서 스페인이 일부러 져준 거 아니냐 라는 말이 나오기는 했지만 그 스페인도 지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당연 우리와 경기를 한 포르투갈도 마찬가지라고 저는 생각됩니다.
중간에 교체되어 나간 호날두의 얼굴에는 자신이 골을 못 넣은 것에 대한 아쉬움으로 그런 표정을 했을까요?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고 그리고 너무 이른 선취점으로 조금은 나태해진 선수들로 휘말려서 경기가 더 힘들었고 그게 잘 풀리지 않자 감독은 교체를 단행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3승으로 올라가는 것이 좋지 2승 1패라는 것은 어딘가 모르게 다 이겼지만 진 거야 같은 기분일 것입니다.
더구나 마지막 경기를 패하고 올라간다? 음 마음의 준비를 잘해야 할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언젠가 제가 이런 말을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올림픽에서 은메달보다 동메달이 기분이 더 좋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은메달은 져서 결정되는 거지만 동메달은 이겨서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뭐 기록 경기도 있기는 하지만 축구처럼 대전하여 결정되는 경기는 이런 감정이 당연하다고 생각이 되어집니다.
이제는 16강이다
자 이젠은 16강입니다.
비록 세계 최강인 1위 브라질이지만 우리가 무조건 진다는 보장이 없다는 것을 항상 모든 축구인은 말을 합니다.
북한이 4강에 간 사건, 대한민국이 4강에 간 사건, 그리고 브라질과는 친선 경기이기는 했지만 1승이 한번 있습니다.
조금은 젊은 사람들로 구성된 지금의 축구 선수들은 감정이 한번 휘둘리면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그래서 응원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응원을 강하게 할 것입니다.
브라질전을 응원하기 위해서 손글씨를 써 봤습니다.
이번에는 마술 공입니다.
이 공은 우리들의 응원하는 마음으로 위기와 득점을 할 수 있는 마음의 마술 공입니다.
우리가 응원하면 이 공운 UFO 슛으로 날아갈 것입니다.
수비수를 잘 비켜 골키퍼 손이 닿지 않는 그런 곳으로 빨려 들어갈 것입니다.
이번에는 슛을 아끼지 말고 마구 날리시기를 바랍니다.
대한민국 축구 파이팅
솔직히 져도 저는 괜찮아요 '졌잘싸'를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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