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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묘는 '어르신들의 홍대'라고 불리는 곳이며 의류부터 여러 가지 소품 나아가 가전제품까지 판매하는 벼룩시장이 열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 벼룩시장에서 생성형 AI로 제작한 '19금 여성 사진'을 판매하고 있다고 합니다.
동묘에서 판매되는 여성 사진
2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알려진 동묘에서 이상한 물건이 판매가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해당 물건은 바로 생성형 AI를 이용해서 제작한 19금 여성사진이었습니다.
거리에 진열된 사진에는 여성의 주요부위에 포스트잇으로 붙여놓고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노인들을 상대로 창조경제를...', '어르신들은 진짜 사진인 줄 알고..'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으며, 저작권료도 없고, 피해자도 없는 이런 저작물로 누군가는 욕구를 채울 수 있는 것은 아니냐는 반응도 있었다고 기사는 소개하고 있습니다.
AI 인공지능의 발전은 위와 같은 문제처럼 범죄에 악용되는 경우가 점점 늘어 나고 있는데, SNS에서 취득한 딸의 목소리를 학습하여 아빠를 속인 보이스피싱을 한 사례는 이미 발생하였고, 잘 모르면 완벽히 당할 수 있는 영상통화도 딥보이스와, 딥페이크를 이용해 정말 가족이 전화를 거는 것처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인간은 정말 악한 것 같습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라는 속담을 아시죠? 요즘처럼 기술의 발전을 제도가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에 딱 들어맞는 이야기며, 정말로 AI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제도의 대응은 전무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제발 나쁜 쪽으로 문제가 되는 경우가 없어지기를 바라고 이렇게 악용되는 사례의 피해자가 가족이 아니기를 또한 바라고 또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