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수요일 한주에서 가장 어떻게 보면 바쁘고 힘든 날이라 생각합니다. 목요일은 내일이면 불금이고 바로 주말이니 힘들어도 버틸 수 있는 요일이라 생각이 들지만, 역시 수요일은 정말 답답한 하루인 듯 싶습니다. 그런 수요일 정말 오랜만에 아니 그동안 긴 시간 하지 않았던 세계로 다시 발을 디딘 아내가 오늘 야근한다는 소식에 부랴 부랴 아이들이 걱정되어 열심히 집에 들어왔습니다. 아들은 이미 하울식이라면서 요리를 하고 있었고 그것을 두개 만들어 누나도 준다고 하더니 아빠가 들어오니 자기 것만 만들고 누나는 아빠가 해 주라고 하면서 딱 요리를 멈추었습니다. 여기서 하울식은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서 캐스퍼 불을 이용해서 하울이 만드는 베이컨 에그 요리로 베이컨과 달걀을 같이 기름에 적당히 구워 소금으로 간을 살..

사람이 삶을 사는데 가장 중요한 것일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저는 자존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인문학 강의에서는 자존감과 자존심은 다르며 정말 힘든 일을 겪었을 때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다시 일어나 원상 복귀하는 것도 잘되고 빠르다라고 말을 합니다. 내 무조건 맞다 생각합니다. 저도 그런 강의를 들었고, 그리고 많이는 아니지만 그런 책을 읽었으며,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자존감이 높으면 나락에 빠진 감정을 다시 생활할 수 있게 만드는 현실 복귀의 힘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저는 이런 말을 들었을때 마다 항시 잠시 스쳐가는 생각이 있었는데 오늘은 그것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아래 나오는 이야기는 완전한 저의 생각이며, 다른 선생님들의 이야기 또, 다른 책들의 이야기가 나오지만 제가 생각하는 ..

대한민국의 축구를 시청할 때 언제인가부터 부정적인 응원에서 긍정적인 응원으로 전 국민을 바꾸게 한 계기가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다들 잘 아시는 2002년 한일 월드컵 때부터 입니다. 그때 기억이 아직도 선명 합니다. 대부분의 여자들 대부분은 축구가 뭐냐 군대에서 하는 니들 잔치냐? 말하기도 하고 남자 어른들은 첫 질문부터 '젔냐?' 이렇게 물어보고 에이 왜 저래, 내가 말한 대로만 슛해도 경기는 이긴다, 젊은 남자들은 내가 조종하고 싶다 이런 식의 응원이 골을 먹어도 계속 응원하고 언젠 가는 이긴다고 믿고 끝까지 응원하는 문화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다시 돌아간 것 같아 그런데 어제 시청을 하는 저의 모습은 다시 돌아간 것 같았습니다. 분명 돌아갔습니다. 그러면서 이러면 안 되는데 안되는데 왜 그런거야..

하늘이 부를 때까지 저는 하늘을 참 좋아합니다. 그래서 이 블로깅 이름도 '하늘항아리'입니다. 그럼 항아리는 무엇일까요? 네...! 항아리는 보통 배가 불룩한 모습을 하는 것이 보편적인데 제가 좀 몸이 불룩해서, 그러니까 뚱뚱하다는 뜻입니다. 정리하면 하늘을 좋아하는 어느 뚱뚱한 사람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웬만한 다른 서비스의 블로그 형태의 SNS는 다 하늘항아리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하늘항아리를 사용하는 다른 사람이 없는 듯하여 검색을 해보면 제 것 중 하나가 제일 상단에 표시됩니다. https://www.instagram.com/p/ClZ5rbByujy/?utm_source=ig_web_copy_link Instagram의 하늘항아리님 : "휴일 정말 아무것도 하기 싫다..

제가 다니는 회사에는 ICT 사업부가 있습니다. 그런데 비슷한 업종의 회사를 보면 똑같은 단어를 사용하지는 않지만 ICT라는 단어는 정말 다 사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 ICT는 무엇일까요? 전주 금요일 주간 회의를 끝내고 정리하는 자리에서 부장이나 되는 직급을 가지는 제가 연구소 전 직원에게 이렇게 물어보았습니다. "ICT 가 뭐에요 ???" 역시 예상대로 정확히 설명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저는 확실히 알아서 정확히 설명하는 사람이 없다고 말을 했을까요? 아닙니다. 그냥 듣기에 뭔가 얼버무리는 것 같다는 그런 느낌이 있었기에, 정확히 설명하는 사람이 없다고 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막상 설명하라고 하면 정말 명확히 설명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럼 ICT가 무엇인지 사전적인 의미를 먼저 알아보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