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의 축구를 시청할 때 언제인가부터 부정적인 응원에서 긍정적인 응원으로 전 국민을 바꾸게 한 계기가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다들 잘 아시는 2002년 한일 월드컵 때부터 입니다. 그때 기억이 아직도 선명 합니다. 대부분의 여자들 대부분은 축구가 뭐냐 군대에서 하는 니들 잔치냐? 말하기도 하고 남자 어른들은 첫 질문부터 '젔냐?' 이렇게 물어보고 에이 왜 저래, 내가 말한 대로만 슛해도 경기는 이긴다, 젊은 남자들은 내가 조종하고 싶다 이런 식의 응원이 골을 먹어도 계속 응원하고 언젠 가는 이긴다고 믿고 끝까지 응원하는 문화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다시 돌아간 것 같아 그런데 어제 시청을 하는 저의 모습은 다시 돌아간 것 같았습니다. 분명 돌아갔습니다. 그러면서 이러면 안 되는데 안되는데 왜 그런거야..

하늘이 부를 때까지 저는 하늘을 참 좋아합니다. 그래서 이 블로깅 이름도 '하늘항아리'입니다. 그럼 항아리는 무엇일까요? 네...! 항아리는 보통 배가 불룩한 모습을 하는 것이 보편적인데 제가 좀 몸이 불룩해서, 그러니까 뚱뚱하다는 뜻입니다. 정리하면 하늘을 좋아하는 어느 뚱뚱한 사람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웬만한 다른 서비스의 블로그 형태의 SNS는 다 하늘항아리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하늘항아리를 사용하는 다른 사람이 없는 듯하여 검색을 해보면 제 것 중 하나가 제일 상단에 표시됩니다. https://www.instagram.com/p/ClZ5rbByujy/?utm_source=ig_web_copy_link Instagram의 하늘항아리님 : "휴일 정말 아무것도 하기 싫다..

제가 다니는 회사에는 ICT 사업부가 있습니다. 그런데 비슷한 업종의 회사를 보면 똑같은 단어를 사용하지는 않지만 ICT라는 단어는 정말 다 사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 ICT는 무엇일까요? 전주 금요일 주간 회의를 끝내고 정리하는 자리에서 부장이나 되는 직급을 가지는 제가 연구소 전 직원에게 이렇게 물어보았습니다. "ICT 가 뭐에요 ???" 역시 예상대로 정확히 설명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저는 확실히 알아서 정확히 설명하는 사람이 없다고 말을 했을까요? 아닙니다. 그냥 듣기에 뭔가 얼버무리는 것 같다는 그런 느낌이 있었기에, 정확히 설명하는 사람이 없다고 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막상 설명하라고 하면 정말 명확히 설명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럼 ICT가 무엇인지 사전적인 의미를 먼저 알아보도록..

오늘은 제가 왜 책을 읽는지 그리고 어떻게 읽어야 하는 건지에 대해서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토요일 아침 저의 루틴은 이렇습니다. 첫 번째, 아이들의 식사 메뉴를 아이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난 후 저는 식사를 만듭니다. 뭐 제가 함께 먹을 수 있는 좋아하는 메뉴가 되면 좋겠지만 대부분은 아이들이 먹겠다는 식사 메뉴로 선택하여 요리를 하죠 그런데 오늘은? 계속 뭉그적 거리다가 아이들의 식사를 아이들이 직접 만들어 먹었네요, 아이들이 이제는 다 컸나 봅니다. 두 번째, 그렇게 아이들이 식사를 다하고 나면 설거지를 합니다. 설겆이를 하고 부엌을 정리해야 다음 일정을 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그렇게 설거지와 식사를 끝내면 집 청소를 합니다. 그렇게 집 전체를 청소한 30분 하고 나면 토요일 오전 저의 루..

아직 반도 읽지 않은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에 선생님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이 글을 읽고 한참 동안 저의 삶을 돌아보았습니다. 아주 밝은 성격을 하고 아이들 앞에서 우스꽝스러운 행동도 남이 보기에 창피하지만 웃긴 그런 말과 행동도 잘하는 그런 아이, 지금은 엉망이 되었지만 초등학교 때는 다른 학교 음악 선생님이 제가 부르는 노래를 듣기 위해 제가 다니는 학교도 방문하시기도 할 정도로 노래는 잘했던 기억이 있는 아이, 그래서 그런지 남들 앞에서 노래 부르는 것도 빼는 것 없었던 뭔가 참 이상한 아이였습니다. 아주 옛날에는 저는 국민학교라고 했었죠? 그런 학교를 다녔습니다. 서울 강남 양재동에 자리한 언주국민학교, 나중에 일이 있어 저의 초본을 보고 알게 된 거지만 강남구가 경기도였다는, 그러니까 시골이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