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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다니는 회사의 그룹웨어 및 대부분의 도메인을 가비아에서 구매하고 관리하고 있습니다.
1위 기업인 만큼 관리자 포털도 기능도 괜찮고, 신뢰도 있었기 때문에 이 블로그의 도메인도 가비아를 통해서 구매를 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24일 11시 넘어서 그룹웨어에서 뭔가를 보고 있는데 갑자기 접근이 안된다는 Chrome 브라우저에서의 응답!, 저는 그룹웨어 서버가 뭔 문제가 있나? 하는 생각만 하다가, 회사 그룹웨어 담당자가 하는 말이 가비아가 장애가 발생해서 가비아에서 도메인 가입한 모든 기관, 기업의 웹 시스템이 올 스톱 되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와! 어떻게 가비아가 장애가 발생한건지 하고 다른 업무를 보려는데? 글 서두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저도 개인 도메인을 가비아를 통해 샀다는 것을 알아차린 순간 확인해 보니 역시나였습니다. ㅠㅠ
무척이나 답답하고 걱정이었지만, 제가 할 수있는 시도의 방법은 기다리기 외에는 없었기에 그냥 다른 업무를 봤습니다.
그런데 순간 드는 생각이 저도 고객인데, 저의 정보가 가비아에 다 들어가 있는데 알림 정도는 보내 줄 수 있는 것 아니었나? 뭔 공지도 없지 하는 생각에 가비아 홈페이지에 접속해봤습니다.
역시 자기들 것은 잘 나오네요 제 건 당시 계속 장애 중이었는데요 ㅠㅠ
장애가 났다는 공지는 찾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외근 갈 일이 생겼고 외근 후 복귀하니 장애가 해결된 상태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가비아 홈페이지에 들어갔습니다.
그랬더니 공지가 올라왔습니다.
이전 글에 올렸던 것처럼 가비아 네임서버에 디도스 공격이 있었고 잘 대응을 했다는 내용입니다.
위 내용을 보면 2시간 46분 동안 장애가 있었는데 저는 11시 10분 경이 인지를 했으니 그동안 가비아 보안팀은 정신이 없었겠다 생각이 되었습니다.
같은 IT업계 종사자로 힘들었겠다 싶었지만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저는 고객이기도 한데 고객에 대한 대응이 조금은 아쉬웠던 것은 아닌가? 싶었습니다.
고객센터에 전화를 하면 녹음된 소리로 아니다 기계 목소리겠죠 요즘은? 암튼 사람이 아닌 소리로 지금 장애 중이다라는 안내만 나오는 것이 맞나 싶었고, 인지하고 많은 고객에게 알림은 힘들었다면, 장애 발생했다 지금 조치 중이다 하는 공지를 홈페이지에 팝업으로 긴급 알림 형태로 표시는 했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다시는 이렇게 장애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고, 발생하더라도 고객에 대한 대응이 좀 더 괜찮았으면 하는 바람 또한 있습니다.
제 블로그가 다시 접근이 안 되는 상태는 없기를 바라는 글쓴이 하늘항아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