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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경기도 김포시를 서울로 편입하는 것을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아무리 표를 얻어야 하는 그런 일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민생에 전혀 신경은 쓰지 않으며 자신의 이득만 신경 쓰고 있으면서 그 표하나 얻겠다고 김포를 서울로 편입한다는 당론을 세웠다니 이게 뭔 일인지 싶습니다.
김포 서울 편입 왜?
국민의힘이 표를 얻기 위한 수단으로 적어도 김포시민의 수만큼은 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생각을 한 것인지, 왜 그렇게 결정을 한 건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말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행정구역만 나뉘어져 있을 뿐이지 사실 서울 생활권이고 서울 문화권인데.. 면적을 따져봐도 런던/뉴욕/베를린/베이징을 비교해 보니까 서울시 면적이 좁아요"
김기현은 김포시민 대다수가 경기도가 아닌 서울로 출퇴근한다며 사실상 서울권이라고 하였습니다.
이게 말인지 방구인지, 그럼 서울에 있는 사람이 분당 판교로 출근을 많이 하는데, 그러면 서울 일부 지역을 분당으로 편입해야 하는 건가요? 이와 같이 경기도 시중에서 편입을 하려면 차라리 사당과 딱 붙어 정말 서울이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은 지역인 과천을 편입하는 것이 더 좋은 거 아닌가요?
실제로 이전 과천시였지만 아파트 단지 만들어 서울 우면동으로 편입하고 아파트 이름은 서초OOO 이렇게 한 지역은 무엇이며 정말 서울과 다름없이 생활하는 과천 주암동은 왜 편입을 안 하는 건가요?
제가보기에는 그냥 국민의힘이 미친 것 같습니다.
인간은 자신에게 이득이 되면 무조건 좋아하는 성향을 가진 동물이기에 김포시가 정말 서울시로 편입되면 지금 그렇지 않아도 고촌, 풍무, 사우, 장기리가 아파트 단지가 신축되며 정말 많은 가격으로 올랐는데 그 사람들은 부동산 가격이 더 오를 테니 자신의 성향과 맞지 않은 당이라고 하더라도 아마 조용히 있을 것이고, 슬쩍 국민의힘에게 투표를 하겠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서울로 편입하려면?
서울로 편입하려면 여러단계의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우선 김포시의회의 동의를 선 진행해야 하며, 이후 경기도 의회에서 동의를 또 얻어야 하며 편입을 위한 특별법도 제정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문제는 서울은 김포의 편입을 받아 줄 것인가? 도 생각을 해봐야 하는 문제입니다.
김포시장은 현재 국민의힘 소속이다 보니 서울 편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반면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현실성이 없는 정책이라며 평가 절하하였습니다.
문제는 서울시 오세훈 시장이 김포시장을 만나보겠다고는 했지만 어디까지나 김포시가 먼저 제안한 것이라면서 선을 긋고 있는 것으로 봐서, 국민의힘 당론이라고 말하는 김기현 대표의 뜻이 개인의 뜻은 아닌지 그동안 보여왔던 김기현의 실망스러운 여러 사건을 무마시키기 위한 무리수를 두고 있는 것은 아닌지 싶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하려면 차라리 과천이 훨씬 서울스러워 보입니다.
따라서 김포처럼 서울과 인접한 하남, 광명, 과천의 민심이 이런 어처구니없는 당론을 계속해서 밀어붙일 때 어떻게 흘러갈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모든 발언을 즉흥적으로 되는대로 말하는 국민의힘 국회의원의 성향을 보여주는 것은 아닌지, 그도 그럴 것이 대통령실에서는 처음 듣는 이야기라는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도 국민의힘이 대통령을 왕따 시키는 것은 아닌지 아니면 정말 오합지졸인지는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금방 알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말 나온 김에 저는 아직도 충격으로 기억되는 말이 "독도를 팔아먹어도 지지해 줄 30%의 대한민국 국민이 있다"인데 다시 이렇게 글로 적으니 더 충격적으로 느껴집니다.
여 "김포, 서울 편입 당론 추진"‥판세 흔들까?
국민의힘이 경기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야당은 뜬금없다며 평가절하했고, 대통령실도 처음 듣는 얘기라며 선을 그은 가운데 총선을 앞두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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