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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납치 살인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재력가 유씨가 구속되었습니다.
돈에 의해 얽힌 관계는 이런 참혹한 결과를 만들어낸다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 준 사건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살인 교사혐의를 받고 있는 유씨와 피해자 A는 퓨리에버 코인 손실로 인한 원한관계가 되었고 결국 유씨는 해서는 안 되는 선택을 하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살인을 저지른 핵심 인물인 이경우씨와 피해자 A씨는 다른 투자자와 함께 퓨리에버코인의 손실이 유씨의 부인 황씨가 코인의 시세를 조종했다고 의심하고 당시 황씨가 머물고 있던 호텔에 찾아가 협박하여 코인 1억9천만원 상당을 빼앗았고 이 사건을 계기로 이들의 관계를 틀어졌습니다.
이후 이경우씨는 유씨부부와 화해를 한 반면 피해자 A는 계속 유씨 부부와 소송 전을 가져가며 관계가 악화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 유씨는 본인의 재력과 돈이면 다 된다는 생각을 했을까요? 이경우씨에게 착수금으로 4,000만원을 전달하고 살인을 지시했으며, 사건 이후 유씨와 이경우씨는 다시 만나 이경우씨가 6,000만원을 요구한 내용이 확인되며 이는 성공보수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관계를 보시면 다음 이미지와 같습니다.
유씨가 구속됨으로서 사건은 마지막으로 향하고 있고 유씨가 도주할 가능성이 있어 구속 수사를 이어 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미 혐의가 입증된 사실도 있고 나머지 공범들의 자백도 이어져 사실을 밝혀 내고 이들에게 합당한 죗값을 받기를 바라봅니다.
정말 돈으로 안 되는 것이 없고 돈이 권력이다라고 말을 하는 정치인부터 일반 민중을 개돼지로 보는 상황, 이런 상황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이 나중에 성인이 되었을때 어떤것이 바르고 어떤것이 인간으로 해서는 안되는 것인지 잘 구분하는 능력이 있을지 걱정입니다.
그런데 아이들 이야기를 하다가 순간 생각한 것이 유씨부부, 이경우씨 부부, 피해자 A 부부 모두 자식들은 있는지 없으면 다행이지만 있다면 더구나 그 아이들이 어느 정도 사리 판단을 하는 아이들이라면 ㅠㅠ
사건은 그 사건 하나로 끝나지 않습니다.
여러 관계 속에 생기지 말아야 하는 피해자가 계속 만들어지는 것이기에 인간은 어떠한 행동과 말을 할 때도 주의해야 하고 조심해야 하는 것! 이 사건으로 다시 한번 생각해 봅니다.